어른의 공부법 -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 토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어른의 공부법(토트)

 

만화책 외에는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던 한 사내가 어느 날 서점에서 운명의 책과 만난다.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쓴 <어제까지의 당신에게 이별을 고하라>라는 책이었는데, “인생은 신이 베푸는 향연과도 같다. 빨리 취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두려워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직설적이고 예리한 필치에 매료된 사내는 그 자리에 서서 그 책을 다 읽어버렸다. 그 이후 사내는 1억 원의 돈을 투자해 무려 10,000권의 책을 모두 읽은 다음,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컨설턴트라는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 주인공이 이 책을 쓴 ‘센다 타쿠야‘다.

 

<어른의 공부법>에서 말하는 ‘어른 공부’는 책, 사람, 업무, 조직, 시간, 돈에서 배우는 실전 공부다. “학창시절의 공부는 어떻게든 상식을 많이 쌓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사회인이 돼서 하는 ‘어른 공부’는 정반대다. 어떻게든 상식을 많이 깨부숴야 한다. 상식을 깨면 온몸에 전율과 쾌감이 흐른다. 그 쾌감을 한번 맛보게 되면 평생 동안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학교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어른 공부’의 묘미다.”

 

어른 공부는 통찰력을 키우는 공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욕조에서 피로를 풀다가 갑자기 그동안 풀리지 않던 해답을 발견하는 것이 어른공부다. 마치 뉴튼이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주의 보편적 진리를 깨달았던 것과 같은 것이 어른 공부다. 그러려면 어른 공부는 재미있어야 한다. 이미 잠들어야 할 시간이지만 공부 때문에 오히려 정신이 말짱해져서 난처해지는 게 어른 공부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넓이와 깊이를 추구하는 어른의 공부는 모래사장에서 구멍을 팔 때처럼 넓고 깊게 파야 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노력이 결실을 맺기까지의 시간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했다. 어른의 공부가 결실을 맺으려면 10년은 노력해야 한다. 10년의 노력은 성공의 대전제다. 고수의 생활이 너무나 단순해서 루틴rutine하다면, 어른의 공부는 고독하다. 사람은 고독한 시간에 성장한다. 그러므로 고독과 외로움을 떨쳐내기 위해 하루 종일 울어대는 양떼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은 인생의 낭비다. 그럼 공부는 무엇으로 할까? 책이다. 책을 많이 사서 읽자. 부자들 대부분은 돈이 많아서 책을 사는 게 아니라 그들이 별 볼 일 없고 가난했던 시절부터 없는 돈을 털어 책을 사서 공부한 덕에 부자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