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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만나라 - 세계 최고 구루들에게 직접 들은 성공의 한 수
최상태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6월
평점 :
공고 졸업생 출신의 가난한 유학생이던 저자는 이대로 모든 걸 포기해야 하나 고민 끝에 최고들에게 삶의 방향을 묻는 편지를 보냈다. 고뇌하던 그를 구원한 건 한 통의 편지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작가 잭 캔필드가 저자에게 보낸 이 편지는, 그의 삶을 180도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답장 내용은 이랬다. “꿈을 잃지 마세요. 당신이 이토록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겁니다. 다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난의 시간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꼭 이겨내세요.”
저자는 한 통의 답장을 계기로 ‘잭 캔필드 같은 세계 최고의 구루들을 직접 만나보자!’ 다짐하고 기자가 되었다. 그는 실제로 세계 최고의 구루들을 만난 후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만나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고에게는 남들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나름의 결정적 성공의 ‘한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오직 ‘최고’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이었다. 세계 최고의 자기계발 구루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배움에 고파하라’고 주문했고, 밀리언셀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이자 칭찬전문가 켄 블랜차드는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것’이라며 아낌없이 베풀 줄 아는 기버giver가 되라고 조언했다. 이탈리아 어느 커피숖에서 ‘스타벅스’를 탄생시킬 아이디어를 얻었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그답게 ‘꿈을 실현할 그 무엇을 만나거든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격려했다.
모두 열 두 명의 최고들이 전하는 성공의 ‘한 수’는 최고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훌륭한 어드바이스가 되기에 충분하다.
나 역시 최고가 되고자 최고를 만났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 IMF 외환위기를 맞았다. 본의 아니게 백수생활을 할 때 나를 붙잡아준 책은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구본형 선생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다. 구본형 선생은 최고였다. 나는 그를 내 마음 속 스승으로 삼고 작가의 꿈을 키웠다. 5년 후 나는 운명처럼 구본형 선생과 두 시간 동안 인터뷰할 기회를 만났고, 그 분으로부터 '세상에 당신이 있음을 알리세요.' 라는 메시지를 얻었다. 덕분에 나는 작가가 되어 <질문을 던져라 책이 답한다>와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를 쓸 수 있었다. 당신의 마음 속 최고는 누구인가? 찾았다면, 이제 그를 만나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