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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국, 중국인 이야기 - 비행기에서 끝내는
정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중국을 여행하려거든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먼저 읽어라 !
세상이 온통 중국이야기다. 세계 곡물가와 원자재가 상승의 이유는 중국의 폭발적인 수요가 원인이라고 하고, 작년에 중국펀드로 톡톡히 재미를 본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현재까지40%가 넘어서는 손해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초 언론과 투자전문가들은 일본펀드는 가차없이 환매를 서두를 것을 종용한 반면, 거의 반토막에 다다르는 중국펀드에 대해 환매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나 악화된 수익률(이 상황에서는 손해율이라고 해야 옳을 지경이지만)도 이유이기도 하지만, 중국의 증권시장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를 확률은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
올 해 8월에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 전세계의 시선은 모두 쏠려 있고, 그것을 기회로 티벳독립은 이슈화 되었지만, 언론이 모두 통제된 채 중국은 그들의 입을 막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우리의 수요는 상상을 초월해서 다섯 가구당 한 가구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을 만큼의 정도가 되었는데, 그중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는 곳은 바로 중국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은 바로 우리의 옆인데 과연 나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나? 그리고 현재의 진정한 중국의 진면모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 [新 중국, 중국인 이야기]를 펼친 이유는 거기에 있었다.
'비행기에서 끝내는'이라는 소제목과 같이 여행가이드책 정도의 포켓사이즈로 꾸며진 이 책은 중국여행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맨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었다. 화제의 책 [대국굴기]가 나오게 된 동기와 그것이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마오쩌뚱이 최근 중국의 아이콘으로 뜬 이유, 빈곤층인 농민공 문제, 중국 주식투자 열기와 푸얼차 투기등 국가, 정치, 사회적인 분야에서부터 중국의 유태인 위저우 상인, 최고의 부촌인 화시춘, 네티즌 2억명을 바라보는 중국의 인터넷 산업등 경제 분야, 그리고 이제는 80后후 세대로 성장한 샤오황디小皇帝, 중국고전을 TV로 읽는 드라마천국 중국의 문화분야까지 마지막으로 그들의 핵심인 역사와 전통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현주소가 총망라된다.
이 책은 21세기 당대 중국의 전분야의 키워드와 트렌드가 정리된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중국관련서보다 폭넓고, 가장 최신의 정보가 가득 들어간 '미니중국백과사전'이었다. 게다가 출장인, 여행객을 위한 중국상식에서 약간의 회화까지 수록되어있다. 일반 여행가이드북과 같이 수박 겉핥기식의 내용이 수록된 것이 아니라 마치 오랜 시간 중국에 살아온 듯한 생생하고 깊이 있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중국의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된 철저한 실용주의노선의 장단점과 현재 중국의 고민, 그리고 그들의 미래까지 밝혀놓은 이 책은 중국의 현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나 중국여행을 처음하거나 자주 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중국상식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