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재미있고 황당한 표지와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진중한 책이다. 이 책은 멘토역의 히라 히데노부와 중학교를 졸업한 후 12가지 이상의 직업을 전전했던 일반인 히로타 야스유키가 번갈아 써가면서 꾸며진 책이다. 둘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로가 보는 상대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하며 사업과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신이 장사를 하는 이유와 목적,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왜 달성해야만 하나? 등을 먼저 확실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그에 그치지 않고 왜 사는가? 왜 돈을 버는가? 왜 자신의 한계를 보고 싶은가? 하는 화두를 통해야만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브레인 덤프>라는 마인드 맵형식의 체크리스트를 직접 꾸미도록 한다. 이 <브레인 덤프>는 기존의 자기개발서와의 그것과는 다르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자신과 자신의 사업(일)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를 던져준다. 새로 시작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옳다고 생각할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강조한다. 평범한 이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일급비밀>은 두 번을 읽고도 또 읽고 싶게 만들고,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만큼의 <아드레날린>을 불러 일으킨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져 변화를 시도하는 사업(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어디서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작고 얇은 것이 또 다른 추천의 이유기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