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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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를 좋아하는 소녀 한나는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가서 고릴라를 보는 게 소원이예요 

그렇지만 아빠는 매일매일 너무너무 바빠서 한나와 놀아줄 시간이 없네요 

생일날 아침, 선물로 받은 고릴라 인형은 커다랗게 번해서 아빠 대신 한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동물원에도 가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함께 춤고 추고..꿈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다음날, 아빠는 한나에게 동물원에 가자고 제안하네요 

 

너무너무 행복한 스토리와 내가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 

그치만 

우리 유니는 고릴라가 무서운지 이 책만 펼치면 칭얼칭얼대며 덮으려고만 하네요 ㅋ 

 

(g 마켓 10월 특가 3000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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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유아가 보기엔 고릴라가 무서워 보일거야.^^
이 리뷰로 작년에 어린이분야 2등 먹었는데, 또 쓰려니 난감하잖아!ㅜㅜ
리뷰대회 대상도서 내 서재에 다 올려놨으니 참고해.^^

왕유니션맘 2009-12-1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이모~ 찾아 잼나게 읽었어~ 요며칠 조금 컸는지 이제 '고릴라'를 덜 무서워하는 유니 ㅋ ^^
 
재미있는 내 얼굴
니콜라 스미 글.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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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귄 채윤이의 친구이자 채윤맘의 친구, 시연양 그리고 시연맘 

이쁘게 꾸며놓은 시연양의 책장 가운데서 있었던 재미난 그림책 

행복한 얼굴, 화난 얼굴, 슬픈 얼굴, 약올리는 얼굴 등 재미난 얼굴들을 따라하다 보면 

맨 마지막 장에 있는 거울속에 비친 내 얼굴이 

제일 재미나고 즐거운 것을 알 수 있지요 

역시 G 마켓 9월 특가 4200원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았고 

책을 받은 우리 유니가 혼자 쓱쓱 넘기다가  

맨 마지막의 거울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웃으며 입맞춰서 더 좋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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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29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채윤이가 친구 생겼네~~~ 더불어 쑥쑥 자라기를!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웃으며 입맞췄다니 사랑스러워라!^^
 
엄마 학교 -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
서형숙 지음 / 큰솔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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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EBS 생방송 60분 부모 금요 강의에 나온 서형숙 씨의 강의를, 유니 오전잠 재운다고 놓치고 끝에만 잠깐 보게 되었었다 

저렇게 조곤조곤한 말투로 차분히 애기하는데 방청객 몇몇 엄마들이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보고는 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 궁금도 했고 

'이 세상 누가 나를 이토록 원하여 울어줄까?' 

'아무리 아이 키우는게 힘들고 짜증스러운 그 어느 순간이라도, 이 아이가 없었을 때보다는 낫지 않겠나' 라는 얘기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었다

유니 또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 책꽂이에서 발견한 제목 

그리고 인터넷 쇼핑중 9월 특가 50% 할인가격에 덥썩~ 구입해 우리집 책장에도 쏘옥~ ^^ 

 

많은 육아서들을 접해본건 아니지만,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 하는 책들을 보면 

읽는 그 순간엔 맞아 맞아 맞장구치며 감동도 하다가도 

이건 이 사람들의 경우지, 현실은 또 다르지 하기 일쑤 

이 책도 물론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지켜봐주는 엄마  

그렇게 되길 노력하는 엄마들이 물론 많겠지만 (물론 나도 그 중의 하나) 

과연 우리 현실 속에서 그렇게 실천하는 엄마들은 얼마나 될까? 

그렇다고 나 역시 그녀를 질투하거나 비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우리 유니는 왜 이렇게 안 먹고, 아직도 나만 찾고, 이리 힘들게 하나 싶은 요즘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기에는 충분했으니 말이다 

 

나만 찾으며 울며불며 매달리는 것도 아무리 길어야 10년이 될까 

안 먹는 것도 때가 되면 남부럽지 않게 잘 먹겠지 

아기 키우기 힘들다 느껴지는 그 어느 순간에도  

한 아이를 흘리고 유니를 만나기까지 힘들었던 몇년전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새삼 다시한번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다정하고, 영리하고, 대범하고, 행복한 유니맘이 되기 위해서 

낮시간만이라도 꼭 TV 코드부터 뽑아놓고 유니랑 함께 그림책부터 읽어줘야겠다  

설거지할 적마다 다리켠에 매달려 "엄마엄마" 불러대는 그 종달새 같은 입술에

"응~ 유니엄마 여기 있네~" 하면서 입 한번 맞춰줘야겠다 

그치만 우선 당장은 자던 낮잠, 좀 길게 자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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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2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생명을 세상에 내놓아 사람 구실(?)하게 키우기까지 인고의 세월에 맞먹는 기쁨과 행복이 있다는 거~~ 알겠지?^^
우리 성주도 주방에 선 엄마 다리 매달려 많이도 울었어~ 덕분에 시댁에 가서 설거지를 면제받기도 했고...^^

순오기 2009-09-21 00:40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이 책 보내준다고 주소 비밀글로 남기라는데...
비밀댓글은 댓글 아래에 있는 비밀댓글을 클릭하고 등록하면 돼!^^

2009-09-24 1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왕유니션맘 2009-09-24 22:09   좋아요 0 | URL
아까 전화드렸듯이 책 너무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공부해서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여~ 온라인상으로 자주자주 뵈요~ ^^
 

아무래도 육아관련도서가 눈에 띈다 ^^ 

일지매는 여보를 위해서 - 근데 원한건 '삼국지'란다 켁   

또 한 권은 '첫아이'란 책인데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온다 

(첫아이, 네가 내게로 와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스물 한 명 엄마들의 이야기, 샘터,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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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9-1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아이' 저도 읽은 책인데, 참 좋지요? 지금 검색하니 나오는데요?

왕유니션맘 2009-09-18 13:14   좋아요 0 | URL
전 왜 안 나올까요? 이제 막 읽기 시작하려는 참이랍니다 ^^

순오기 2009-09-17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가 한비야씨 만날때 같이 갔던 같은하늘님이 육아도서 방출한다는데
혹시 필요한 거 있으면 보내준다니까 여기로 가봐~~~
http://blog.aladdin.co.kr/trackback/junhwan/3105791

왕유니션맘 2009-09-18 13:14   좋아요 0 | URL
ㅇㅋ 좋은 정보 감솨~ 휘리릭~ ^^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보면 다이어리쓰기가 있고 

100일 연속으로 쓰게 되면 40000 포인트가 쌓여 무료로 책을 출판할 수 있다 

임신하면서 홈피 들락거리면서도 맘을 못 먹고, 유니 낳고는 맘만 있지 짬을 못 내다가 

돌을 앞두고 의미있는 선물을 해 주어야지 싶어 시작한 일기가 완성되어 

엊그제 완성된 책을 받아보았다 

 

와~ 생각보다 정말 근사하고 멋진 책이라니~ 

사진을 좀 더 넣을걸, 다 쓰고서 오타 수정을 꼼꼼히 할걸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유니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전 세계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책을 소장하게 되었다   

유니아빠도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보며 "대단한걸?" 을 연발해서 어깨가 절로 으쓱~ 

 

언제 우리 유니가 커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했더니 유니아빠가 

사춘기 시절 엄마한테 반항하고 혼이 나 토라져 있으면 자기가 조용히 건네주겠단다

왠지 그 날이 금방 올 것만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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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9-0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것이 있었군요. 정말 멋진걸요. 말씀처럼 나중에 유니에게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부지런히 사진 찍으시고 글 쓰시느라 애 많이 쓰셨겠어요.

왕유니션맘 2009-09-17 17: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아직 채윤이보단 제가 더 뿌듯한 중이랍니다 ^^;

순오기 2009-09-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했어 깡소~ ^^ 멋지다~ 사춘기에 반항하다 이거 보면 꼬리 팍 내릴걸!ㅋㅋㅋ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책이야기 하더라~~
'드디어 너 닮은 짓 한다'면서~
'나 닮아서 쓸만하면 되잖아~'라고 답했지.ㅋㅋ

왕유니션맘 2009-09-17 17:25   좋아요 0 | URL
응 엄마도 내내 그 말씀이셨어 ㅋㅋ 감히 이모를 따라갈 순 없지만, 그래도 어렸을땐 진짜 이모 닮았단 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작은 처제 닮았어 " ㅋㅋ

순오기 2009-09-17 23:56   좋아요 0 | URL
이모보다 나은 조칸데 뭘~ 나는 아직 내 이름으로 된 책 하나 없잖아.ㅋㅋ

왕유니션맘 2009-09-1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