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특별히 강원도가 아니어도 눈이 많이 내려 따로 눈구경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 걸음마 아장아장 단계를 지나고 있는 유니에게 눈을 밟게 해주고 싶어 

지난 주말 세 식구 오크밸리 스키장 나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깜찍이 핑크부츠까지 신겼건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울어제끼는 우리 딸 

두어 걸음 제대로 걸었으려나? 그야말로 얼음! 

딸 우는 것 아랑곳 않고 한컷 건지려는 유니맘과 

그 딸이 안쓰러워 얼른 안아주는 유니아빠 

다음 겨울에는 눈썰매라도 함 타주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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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0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우는 딸내미 사진 하나라도 건지려는 유니맘에 완전 감정이입이다.ㅋㅋㅋ
눈을 밟아보고 만져보고 들여다보고~ 눈썰매 재미 알면 날마다 타러 나가자고 할 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