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홈페이지에 보면 다이어리쓰기가 있고 

100일 연속으로 쓰게 되면 40000 포인트가 쌓여 무료로 책을 출판할 수 있다 

임신하면서 홈피 들락거리면서도 맘을 못 먹고, 유니 낳고는 맘만 있지 짬을 못 내다가 

돌을 앞두고 의미있는 선물을 해 주어야지 싶어 시작한 일기가 완성되어 

엊그제 완성된 책을 받아보았다 

 

와~ 생각보다 정말 근사하고 멋진 책이라니~ 

사진을 좀 더 넣을걸, 다 쓰고서 오타 수정을 꼼꼼히 할걸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유니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전 세계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책을 소장하게 되었다   

유니아빠도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보며 "대단한걸?" 을 연발해서 어깨가 절로 으쓱~ 

 

언제 우리 유니가 커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했더니 유니아빠가 

사춘기 시절 엄마한테 반항하고 혼이 나 토라져 있으면 자기가 조용히 건네주겠단다

왠지 그 날이 금방 올 것만 같아 ^^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9-09-0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것이 있었군요. 정말 멋진걸요. 말씀처럼 나중에 유니에게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부지런히 사진 찍으시고 글 쓰시느라 애 많이 쓰셨겠어요.

왕유니션맘 2009-09-17 17:2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아직 채윤이보단 제가 더 뿌듯한 중이랍니다 ^^;

순오기 2009-09-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했어 깡소~ ^^ 멋지다~ 사춘기에 반항하다 이거 보면 꼬리 팍 내릴걸!ㅋㅋㅋ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책이야기 하더라~~
'드디어 너 닮은 짓 한다'면서~
'나 닮아서 쓸만하면 되잖아~'라고 답했지.ㅋㅋ

왕유니션맘 2009-09-17 17:25   좋아요 0 | URL
응 엄마도 내내 그 말씀이셨어 ㅋㅋ 감히 이모를 따라갈 순 없지만, 그래도 어렸을땐 진짜 이모 닮았단 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작은 처제 닮았어 " ㅋㅋ

순오기 2009-09-17 23:56   좋아요 0 | URL
이모보다 나은 조칸데 뭘~ 나는 아직 내 이름으로 된 책 하나 없잖아.ㅋㅋ

왕유니션맘 2009-09-1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