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두껍다!물론, 물리학 책이라 낯설고 어렵지만굉장히 친절하게 얘기해 주고문장이 안정적이라따라간다.01. 시간은 유일하지 않다. 모든 장소의 시간은 다 다른 리듬과 속도를 갖는다.02. 과거와 미래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따라가고 있다.
시 한 편, 그림책 한 권소설가 박완서가 시를 읽는 이유를짧은 시로 읊은 것을그림에 담았다.“심심해서위로받기 위해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시를 읽으셨다고 한다.어떤 시였을까 궁금하다.그림도 좋다.
초딩 용 춘향가로 딱 좋다.김금숙의 어린 시절 말괄량이 모습인 꼬깽이가숙종조 판소리꾼 앞에 떨어져서그의 판소리를 들으며춘향가 이야기 따라 작품 안을 누빈다.사실 작품 속 이몽룡과 춘향이는 처음 만난 날, 춘향이 집에서 장모 월매가 깔아준 요 위에서 바로 첫날밤을 보내는데, 이 만화 속에서도 그대로 그려졌다. 뭐 어색한 부분이 없다.김금숙의 붓 그림이 잘 어울린다.
따뜻하여라애틋하여라반려를 잃은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될 그림책이다.그렇게 한 말씀씩 하시고 평안히 가시면 참 좋겠다.“고마워요걱정 말아요울지 말아요슬퍼 말아요나는 괜찮아요행복했어요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