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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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두껍다!
물론, 물리학 책이라 낯설고 어렵지만
굉장히 친절하게 얘기해 주고
문장이 안정적이라
따라간다.
01. 시간은 유일하지 않다. 모든 장소의 시간은 다 다른 리듬과 속도를 갖는다.
02. 과거와 미래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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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ㅣ 작가정신 시그림책
박완서 지음, 이성표 그림 / 작가정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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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 그림책 한 권
소설가 박완서가 시를 읽는 이유를
짧은 시로 읊은 것을
그림에 담았다.

“심심해서
위로받기 위해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으셨다고 한다.
어떤 시였을까 궁금하다.
그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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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춘향가 ㅣ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2
김금숙 만화, 최동현 감수 / 길벗스쿨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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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딩 용 춘향가로 딱 좋다.
김금숙의 어린 시절 말괄량이 모습인 꼬깽이가
숙종조 판소리꾼 앞에 떨어져서
그의 판소리를 들으며
춘향가 이야기 따라
작품 안을 누빈다.
사실 작품 속 이몽룡과 춘향이는 처음 만난 날, 춘향이 집에서 장모 월매가 깔아준 요 위에서 바로 첫날밤을 보내는데, 이 만화 속에서도 그대로 그려졌다. 뭐 어색한 부분이 없다.
김금숙의 붓 그림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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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정미진 지음, 구자선 그림 / 엣눈북스(atnoonbook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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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여라
애틋하여라

반려를 잃은 사람에게 큰 위로가 될 그림책이다.

그렇게 한 말씀씩 하시고 평안히 가시면 참 좋겠다.

“고마워요
걱정 말아요
울지 말아요
슬퍼 말아요
나는 괜찮아요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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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산보
다니구치 지로 만화, 쿠스미 마사유키 원작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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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히 또 보았다.
질문을 던지고
여운을 남기는
마무리의
짧은 단편들이다.
고독한 미식가를 쓴 사람이 글을 써서 좀 비슷한 점이 있다.
산보의 철학은 나오지만,
산보가 중심은 아니다.
꿈을 잃은 자의 잔잔한 일상이 흘러서
쓸쓸한 기운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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