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울음 삶의 시선 23
고영서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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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망치를 들고 새벽으로 가는 그림자들
한사코 나아가는 저 역사를
누가 말릴 것인가
온전한 잠 이루지 못하고 중심을 일으켜 세우는
우리들 변방의 노래를” 29

“가위눌려 허우적이는 목마른 새벽이면
한없이 추락하는 변두리 깊은 방으로
언제나 고향 가는
길이 나 있다” 105

‘변방의 노래’와 ‘고향 가는 길’
고영서 시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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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울음 삶의 시선 23
고영서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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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나이 30대 후반에 낸, 첫 시집
다채롭고 거칠다.
우습지 않고 기대하게 된다.
문학이 담기에는 너무나 쉽고도 어려운
광주와 민중을 어떻게 다루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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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창비시선 138
박남준 지음 / 창비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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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상처가 그렇게 깊어
그는 홀로 산에 들었을까
전주 모악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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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달아실시선 4
복효근 지음 / 달아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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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마리 누우 떼가 강을 건너가야 한다.
강에는 악어 떼가 득실.
그때 몇 마리 누우는 악어를 향해 몸을 던져
그 희생으로 누우 떼가 강을 건넌다

는, 숭고한 희생.
누군가는 콧날 시큰 감동하고
누구는 작위적 당위에 토 나오고.

자연에서 삶을 길어내는, 따뜻한 시선. 이 시집이 복효근의 4번째 시집인데, 지금도 그 따뜻한 생명력은 여전하다.
누구는 지겹다 하고
누구는 삶이 별거 있냐 다 빤한 것이지. 일상에 깊이가 있는 것이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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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선물
김소연 옮김, 다니구치 지로 그림, 우쓰미 류이치로 글 / 샘터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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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다시 읽는다.
애초에 문학적인 지로가 타인의 탄탄한 단편을 옮겼으니

말을 보태기 부끄럽게 좋다.
마지막 작품에서는 전개와 결말이 뻔히 보이는데도 울었다. 지하철 안이라 흘리지 못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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