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마리 누우 떼가 강을 건너가야 한다. 강에는 악어 떼가 득실.그때 몇 마리 누우는 악어를 향해 몸을 던져그 희생으로 누우 떼가 강을 건넌다는, 숭고한 희생.누군가는 콧날 시큰 감동하고누구는 작위적 당위에 토 나오고.자연에서 삶을 길어내는, 따뜻한 시선. 이 시집이 복효근의 4번째 시집인데, 지금도 그 따뜻한 생명력은 여전하다.누구는 지겹다 하고누구는 삶이 별거 있냐 다 빤한 것이지. 일상에 깊이가 있는 것이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