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오랑캐의 옷을 입었소 - 이릉과 소무
도미야 이따루 지음, 이재성 옮김 / 시공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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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에 대한 낭만
서역의 서정
이 만들어낸 이릉 설화,
그것이 ‘문학 작품’이었음을
조근조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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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계, 여름을 노래하다 당시 사계
삼호고전연구회 옮김 / 수류화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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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륜戴叔倫(732-789)은
•••
아름답고 참신한 경물시도 남겼는데,
경물시에 대해 "시인의 정경은 마치 밭에 볕이 들고, 미옥美玉에서 안개가 피어오르듯이 멀리서는 바라볼 수는 있지만 눈앞에서는 알아 챌 수 없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였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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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서울 시편
김정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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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는 길이 없고
구름 밑으로 어느새 서울의
야경은 보석 다발처럼 화려하고
화려한 것은
얼마나 죄많은 것인지.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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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왜 이렇게 추운 겨 문학동네 시인선 104
유용주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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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고 물 주러
주인과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고
봄꽃 피고 지고
여름 안개 스멀스멀 기어들고
가을 공기 알맹이 가벼워지고
겨울 눈 내려 소나무 가지 부러져도 짖는다
세상 모두가 잠든 한밤중
하느님 뒤척이며 침 흘리는 순간에도 어김없이 짖는다

나는 아직까지 저 개새끼처럼
처절하게 깨어 있는 시인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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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허기 랜덤 시선 35
전동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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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 들었을까, 아니면
내 생의 지도가 파본이었을까

정수사를 지났다는데
정수사를 본 적 없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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