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가 장단이나, 신재효, 권삼득 등의 인물로 많이 등장하고,고향이며 사람 얘기,광주,자연등등이 짧은 시편에 등장한다.“가정 법원을 나오면서빈집에 들러 설거지 끝내놓고 온 만복이 엄마, 어떻게 살아왔는데 무얼 못 해주겠느냐고 두 눈 가득 물안개를 피워올린다 외판원 만복이 아빠 기죽지 말라고 오토바이 사준 것이 이제 보니 잘못이란다, 제 잘못뿐이란다 만복이 학교엘 찾아갔는데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더라고 일한답시고 잔정마저 주지 못했는데 엄마 생각이 나겠느냐 한다 돌아오는 밤길 박꽃이 희게 피어나더라고 일자리만 찾아달라 한다.” -박꽃 피는 밤길이 시가 인상적이어서 몇 번을 읽었다.만복이 엄마가 짠하고 답답해서만복이가 서운코, 그놈은 할 말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