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루다의 종소리 달아실시선 84
이홍섭 지음 / 달아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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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슬픔에 운다.

“꿈속에서 운 것이 서러워
참대나무처럼 한참을 더 울었다” 48

이번 시집에는 과거가 자주 등장한다. 자기의 여러 지난 시절, 아버지.
마치 데뷔를 앞둔 시인의 습작시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유발상좌로 모셨다는 노스님 얘기. 머리 있는 상좌니 출가하지 않고 스님을 시봉했다는 것이고, 그 스님은 조오현이다.

10여 년 절에 있었고, 크게 아팠으며, 시를 쓰지 않으려 했고, 어린 아들이 생겼다.

시가 다시 찾아온다니 그의 다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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