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 창비시선 405
이설야 지음 / 창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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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평동에서 보낸 성장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면도날을 나눠 씹”던 수문통 언니들은 동인천 일번지다방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서럽고 신산한 시절이 어둡게 그려진다.
삶이 그렇듯 시도 보드랍지 못하다
이것이 첫 시집이라는데
어린 시절 이후를 어떻게 써 보일지 궁금하다.
시인이 머문 곳들은 대개 철거되었지만,
몇 군데 가 보고픈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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