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길 민음의 시 71
박찬 지음 / 민음사 / 1995년 5월
평점 :
품절


당연한 결과인데도
편안하지 못한 나날을 보내느라
책을 읽지 못했다.
이제 진짜 봄이 왔다.
용서니 관용이니 신중이니 하는 말로 또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국민을 계엄으로 옥죄고 억누르려 했던 자들을
발본색원해서
그간 그들이 오랫동안 누려왔던 꽃길을
‘화염길‘로 바꿔야 한다.

시집 내용은 제목과 달리 담백하다.
화염길은 실크로드 열사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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