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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담집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5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비채 / 2014년 8월
평점 :
앞 두 단편을 읽었다.
두 편의 주제는 위로구나.
숨쉬듯 당연한 상처
작정하고 다가서면 더 아프게 한다.
이렇게 위안을 줄 수 있구나
자연스럽다.
잘 덜어내어 담백하다.
“우리의 마음을 다른 장소로 띄워보낼 만한 뭔가”가 소소한 무엇이든지 우리를 잡아준다.
재즈의 신인지 게이의 신인지—혹은 다른 어떤 신이어도 상관없지만—, 어딘가에서 자상하시게도, 마치 우연인 척하며, 그 여자를 지켜주고 계시기를 나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매우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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