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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33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그 꼿꼿한 자세로
한없이 열린 마음
꿋꿋하게 인간다움을 고민하는 사람
유택
자유롭다!
‘세속의 빈부나 가치관들에서’
230화에서
가난하다고 제 삶을 포기하고서.
살아보려는 아들을 짓밟으며
루저가 외치는 “우리 같은 밑바닥 인생은, 아무리 발버굴쳐봤자, 평생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어!”라는 말에
“저, 푸른 하늘은, 고개만 들면 보이는데요.”라고 답할 수 있는 자.
그때 그 아이는 커가며 유택이 그 아인 줄 모르고 도서관에서 각자의 책을 보았고, 그 아이는 또 유택을 ‘도련님’이라고 말한다. 유택을 화석이 된 영웅으로 만들지 않는다.
언제 다시 읽어도 따뜻하며 올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