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청 창비시선 61
고형렬 지음 / 창비 / 1987년 3월
평점 :
품절


활판 인쇄라 손끝으로 만져 보기도 한다.
87년에 나온 시집이니
그 시대가 가득하고 그 시대 말고는 시가 되지 않는다.
의미가 재미보다 앞에 있다는 얘기다.
그가 이토록 온통 통일을 주장하던 사람인 줄 몰랐다.
운다고 불러도 오지 않을 옛 님에, 누렇고 바스러진 말 같다.
통일.
문장은 어디 가지 않았구나.
짧고 단정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