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인 시인이 동네 아저씨들을읊는다? 얘기한다? 시답게 1인칭 화자가 아저씨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니 관찰자 시점이 많다. 드물게 자기 얘기를 해 주인공 시점도 나오고 더 드물게 다른 아저씨 입장에서 얘기하기도 한다.시 같기도 하고 수필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하다.냉소적이면서도 웃기고 화지와 아저씨들의 거리가 가까웠다 멀었다 한다.일관적이지 않아서 좋다.시가 아니라도 좋다.아저씨들은?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