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학생인권조례마저 없애는 이곳에 반해독일에서는 초등학생도 시위를 하고 파업을 한다.어떻게 양차 세계대전의 문제를 극복했을까.청산이란 “과거에 종결점을 찍고 가능하면 그것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것을 진지하게 정리하고, 밝은 의식으로 과거의 미몽을 깨부수는 것” 아도르노, 책 말미 추천의 글을 쓴 김누리 교수가 인용.저자는 자신의 어머니 쪽, 아버지 쪽이 살아간 나치 하의 삶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인자했던 외할아버지가 설마 아닐거야 하면서. 또, 아버지의 형이 나치로 성장해 전사하는 과정을. 번갈아 그 과정을 보여준다.“물려받은 기억마저 고통을 주는 법이다”그러나,대면해야 한다.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