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탄할 일이고 처참한 일이다.책의 부제청산의 실패, 친일파 생존기.이땅은 분단마저 되었고,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그들은 어른이 되었고, 기득권의 뿌리가 되었다.제대로 산다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없이떵떵거리게 되었다. 그러니 지켜야 할, 내세울 뭔가가 없으니 이땅에 보수는 있을 수가 없다. 지속 가능한 이권만이 그들의 관심이고 가치이다.책은 짧고, 한탄보다는 씁쓸한 웃음 낀 풍자가 더 많지만, 굉장히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