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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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줄 알고 펼쳤는데,
초면이다.
엄청 재미있다.
또래 얘기라 그런가.
물론, 이 최규석의 어린 시절 얘기는 동 세대에 비하면 거의 한 세대 이상 전의 이야기이다. 그렇게 깡촌에서 크며 겪은 얘기다. 내 친구 중에도 순천 낙안에서 아버지 막걸리 주전자 심부름하며 홀짝홀짝 마시며 큰 녀석이 있다.
애환, 그리움, 해학이 넘친다.
‘송곳’과 같은 비판도 있다.
짤막한 이야기가 이어져 지루하지 않고, 쭉 궁금해하며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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