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 모양을 한 나의 가난
무라까미 하루끼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야구장>에서 서술자는 소설 습작을 보낸 이의 글을 평하며
“소설로서의 긴장”이 전혀 없다고 한다.
”소설 안에 단 한 곳이라도 좋으니 돌출되어 빼어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포인트로 삼아 소설의 수준을 끌어 올릴 수 맀는 것은-원리적으로는-가능하다“라고.

이 소설집의 실린 여러 단편들이 저 서술자의 평을 다 만족하지는 않는다. 에계 하루키가 요것밖에 안 돼! 싶은 것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어떤 매력들이 있다.

그것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
<구토 1979>에 나오는 골동 레코드 교환회 따위를 열어 한잔 하며 얘기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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