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가는 이야기는 없다네 문학들 시인선 16
유진수 지음 / 문학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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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하다.
시어나, 전개, 시상 등이.

무등산 24 61
목포역 38
서귀포 41
마포대교 56
나주역 63
영산강 64
벌교 77
땅끝 89
호남 100
강진 102

시의 대상은 시인의 고향 언저리가 중심이다.

할머니의 구수한 사투리에 담긴
그 잘 될 거라는 긍정과
무한한 신뢰가
기억에
!

“할머니
꿈에 괴물에서 쫓기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어
/응, 클라고 그랴
…할머니
짜증 나고 울고 싶고
만사가 다 귀찮아
/응, 클라고 그랴” 14. 클라고 그랴

“느그들은 걱정 마라잉
이 할미한테도 할미의 할미한테도
항시 거시기가 있었다
긍께 니들도 거시기가 있당께
암 있고 말고
암시랑토 안타“ 67. 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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