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주제다.04장에 따르면,조선조 성리학하에서 지배층 남자 사인들은 한문, 지배층 여자들이나 피지배층은 한글을 전용했다는 것이 통념인데,“다 같이 한글을 쓰더라도 그에 대한 태도와 방식이 달랐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더 깊고 길게 이어질 주제가 여럿인데 슬로슬로 잽잽으로 가볍게 넘어간다.‘금요일엔 역사책’시리즈가 그렇게 하기로 한 제약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