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랍인 Vol.1 - 중동에서 보낸 어린 시절 (1978~1984)
리아드 사투프 지음, 박언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카다피 치하의 리비아,
하페즈 알아사드 치하의 시리아.
금발 소년 리아드의 천진한 시선으로 본
독재 국가의 맨얼굴” 이라는 판촉 구호는 아니고

프랑스인 어머니와 시리아인 아버지를 둔
사내아이의 세상 관찰기인데
프랑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아버지가 온 가족을 끌고 아랍으로 가 살려는 의지를 관철하는 바람에
리비아 2년, 그리고 대부분 시리아에서의
친척 아이들에게 유대인이라 모욕받거나 행인의 구경거리가 되는 등
반인반수 취급받는 이방인의 삶이 잔잔히 그려진다.

어머니가 언제까지 참느냐, 아버지의 뿌리를 언제 보느냐가 관전 포인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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