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온 바다 창비시선 346
곽재구 지음 / 창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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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시인은 시집이 나온 2012년 순천대학교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었고, 1년 반 동안 인도에 머물렀다.
그래서 이 시집의 반은 순천 와온 바다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인도 산티니케탄에서 나왔다.

힘없는 것들을 바라보는 애틋한 마음을 깔고 평이한 언어로 시를 얘기한다. 가만히 귀 기울이게 된다.

그런데, 뭐랄까. 화자는 금세 지나갈 관광객까지는 아니어도 와온과 산티니케탄의 구경꾼에 가깝다. 얘깃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며 수집한 듯한 시들. 마음에 와닿는 시가 없었다.

그는 “더욱 견고해지거나 부스러질 것이다”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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