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의 꽃 서정시학 서정시 126
나기철 지음 / 서정시학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시인은 어머니를 잃었다. 1부에 그 상심을 담았다.

“살던 집
문 닫히고

제주 바다 하얗다

청천강 옆 마을로
날아가신

어머니” -새, 15쪽

그리움이 왜 없겠는가마는

”아내가 집에 있다

아파트 문
열기 전
걸음이 빨라진다

어렸을 때
엄마가 있는 집에
올 때처럼“ - 엄마, 65쪽

그의 시는 아주 짧고
내내 ‘덤덤하다’
그래서, ‘선명하다’

녹나무


연둣빛 바람
누렇게
지는 이파리
하나

다시
바람 분다

저 너머
어제와 다른
구름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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