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반점 민음의 시 60
윤제림 지음 / 민음사 / 1994년 6월
평점 :
품절


술술 읽힌다.
양미간을 찌푸리게 만드는 난삽이 없어서
평이한 언어라 그런 것이지만,
숨을 멈추게 만드는 문장도 표현도 의미도 없어서 그렇기도 하다.
시집 제목이 제일 인상적이라니.

내려다 보네
밥주머니에 똥자루,
길게 누운 바지 저고리를
내려다 보네

날 보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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