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는 말없이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그 난리 브루스의 와중에도.주변의 모든 존재들은 다 불안하고 불행하며 무도하다. 다 파멸하고 세상도 혼란스럽고 그림도 그렇다.돌고 돌아 사랑 찾는, 형사 건너편 사는 여자가 유일하게 불행을 겪지 않는다.피노키오의 코의 쓰임에서부터 원작과 완전히 다르다.피노키오 안에 사는 바퀴벌레 지미니의 서사가 또다른 세상으로 펼쳐지는데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