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구치 지로의 호평이 띠지에 있어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좀 단순한게 아쉽습니다. 아기 백호가 가족의 원수 불곰을 끝내 이기는 이야기인데, 야수로의 성장이 자연과 더불어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을 잃고 겪는 시련만 쭉 나오고 번개와 천둥 치는 한 장 이후 갑자기 최강자가 되어 복수를 휘리리. 그림은 수묵이라 만화로는 굉장히 낯설지만, 호랑이에는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