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문학과지성 시인선 450
이수명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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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열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인가
분열된 세상을 표현하고자 한 것일까?
얼크러진 난마, 그 외에 무엇이 있는지
추상화 같은 시
사람들에게 멀어진 김에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든 듯.

아래 시에서 확인하십시오.

이 사람은 쓰러지면서
함부로 식별한 피

내내 벼랑을 타고 오르는 피가 있다.

가게를 한다. 가게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거다. 이것을 내리고 저것을 떨어뜨리고 높이 올려 있는 물건들이 한꺼번에 폐색이다. 물건에서 물건으로 폐색시키는 훈련들 동시에 얼어붙은

벼랑이다.

이 사람은 돌지않는 피다.

천체는 쉬웠다.
똑같은 날들을 오늘도 바닥에 턴다.

고래고래 누군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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