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를 바라보며 창비시선 153
민영 지음 / 창비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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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정서를 바짝 말리니
문장이 바스락거린다.
4-5부의 아메리카 인디언 수난기가 이채롭다.

소리

병든 말 한 마리가
광야를 가고 있다.

사막의 모래알들이
일제히 일어서며 소리쳤다.

해 돋는 쪽으로 가랴?
아니,

해 지는 쪽으로 가라
해 지는 쪽으로 가라!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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