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 사회가 자살시킨 사람 반 고흐
앙토넹 아르토 지음, 조동신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그는 회화―자연을 재현하는 不動의 행위,
즉 이 독보적인 자연의 재현을 통해 내면으로부터 뿌리째 뽑아낸 소용돌이치는 힘의 분출을 목적으로 하는 회화―를 절대적으로 벗어나려고 했던 유일한, 한편으로 절대적으로 유일한 화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회화의 재현 아래 대기를 땅에서 솟아나게 했고, 그 재현 속에 신경을 잡아두었다. 자연에는 없는, 그러나 사실로서의 자연보다 훨씬 진실한 본성과 모습을 한
대기와 신경을.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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