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하며 다정합니다.
마음밭 2- 겨우살이맨발로 들판을 누비던어린 망아지 새끼들은다들 어디로 가버렸을까저녁 연기 사라진 마을에땅거미는 내리는데어머니 길게 목청 뽑던그리운 이름들은어느 바람결에 떠돌고 있을까상수리나무 긴 하늘가엔겨우살이빈 둥지 하나 걸어놓고 - P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