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아직 그 달이다 창비시선 398
이상국 지음 / 창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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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마다 가을이다.
당국의 허가도 없이 식민지 시인들아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쓰러지는 꽃들을 위로하지 마라,
이렇게 불온한 시절도 가고 나면 그만이나

십일월이여
나는 아직 더 갈 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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