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봉의 몽혼
이옥봉 지음, 하응백 편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그 유명한 시조
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곧 날 양이면
님의 집 창 밖이 석로라도 닳으련마는
꿈길이 자취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
의 원전 한시 <자술>, 유통 제목 <몽혼>을 지은 이옥봉의 한시집.

괴기한 낭설은 거르시고, 이종문의 작품 재검토 논문을 참고하여 읽으십시오. 심지어 <몽혼>도 옥봉 이전 작품이 있습니다.

읽을수록 이 아름답고 훨훨 날아오를 위대한 시인의 날개를 여자라는 이유로 꺾어버린 그 시대가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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