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을 읽고선 정말 송곳에 찔린 듯했습니다.
그래서, 최규석의 다른 만화를 몇 권 구입했는데요,
우연히 데뷔 무렵 단편집인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막 나서는 작가가 세상을 꽉 잡고 한판 씨름을 시작합니다.
세상 풍파에 시달리는 둘리를 보여주면서
세상이 이러면 안 되지 않냐고
목놓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