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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스티븐 런딘.밥 넬슨 지음, 김마림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를 만난다.
존중과 신뢰 그리고 포용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이야기가 '우분투'이다.
이 책의 페이지라 할 수도 없는 표지를 바로 넘기면 만나게 되는 구절이 있다.
'매일 아침, 회사를 향해 집을 나서는 당신은
자기 본연의 인간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혹시 그것을 잃어버리고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
세계의 어느 곳에 살든, 우리는 대개 비슷한 가치관과 희망을 품과 상아가고 있다. 가족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나, 그리고 그 안에서 최상의 삶을 살기를 꿈꾸고 있으며 그 안정을 기반으로 주위의 사람들과 좋은 감정을 나누며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최근에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세계 100대 기업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직원 만족도가 높은 기업은 14%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단다. 직원 만족도가 상위인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주주 수익이 700%이상 높았다고 한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자면,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베링턴, 그곳은 자연과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이며, 그 중에서 가장 큰 건물인 불스아이금융센터로, 이 회사의 모든 재무 활동이 집약된 곳이다. 직원만 해도 20만 명이 넘는 기업이며 몇 년 전부터 임대나 할부 그리고 보험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 기업에서 신용을 담당하는 팀의 책임자인 존 피터슨이 직원일 때는 너무나 열심히 일했으며, 인정을 받았었던 존이 승진을 하고서 신용을 담당하는 팀을 맡고 나면서부터 그 팀의 모든것들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급기야 존은 근신까지 받게 된다. 이러한 때에 그 팀의 구성원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사이먼이라는 직원으로 부터 주말에 존과 사이먼이 같이 업무를 보다가 알게 된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에 대해 알게 되고, 사이먼은 마지막 기회로 사이먼을 통해서 알게 되는 '우분투'의 힘을 의지하게 된다. 열렬히 배우고자 한다. 팀에 접목을 시켜보고자 한다.
존이 사이먼으로부터, 불스아이 기업이 사이먼으로 부터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인 '우분투'정신을 배우고자 함은 외환위기를 거치고 명예퇴직을 거치면서 그나마 다른 기업들보다 더 높은 연봉과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분투'라는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을 접목시켜 다시금 변화를 시켜보자는 의도였다.
존과 불스아이는 사이먼으로 부터, 아프리카에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가난하지만, 먹을것이 없고, 입을것이 형편없지만, 가난하다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부족할 뿐이다 생각하며,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이 바로 서 있는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의 긍정과 그로 인한 공동체의식으로 말미암아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값진 것들을 수확할 수 있었던 것을 존이 팀장으로 있었던 신용담당팀에서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불스아이 모든 직원들이 '우분투'의 수혜자가 되기까지의 소소한 감동들이 가득차 있다.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프리카의 위대한 힘 '우분투'정신은 우리 인류 전체가 어쩌면 갈망하고 있었던 것이었는지도 모를 '우분투'정신이 더욱 많이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