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토드 버포.린 빈센트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천국이 진짜로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만4살이 채 되지 않은 콜튼이 천국을 다녀온 이후에 엄마인 소냐와, 아빠 토드에게 말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토드와 소냐의 아들 '콜튼'이 '기어다니는 곤충관'을 방문하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네브래스카 주 임페리얼의 어느 병원에서 소냐는 분명히 물었다.

"혹시 맹장염인가요?"

"아닙니다. 콜튼의 백혈구 수를 보면 맹장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엑스레이 결과입니다."

 

세상에나 맹장염이 절대 아니라고 임페리얼의 병원에서 의사가 분명히 말했는데 콜튼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최악으로 치닫아 옮긴 또 다른 병원에서는 맹장염이 확실했으며 그로 인한 너무나 심각한 사태를 수습하기에도 벅찬 사실들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했으며, 그로 인해 콜튼이 죽음의 사경을 헤맬때 콜튼의 아빠인 토드가 기도하고 또 다른 교회의 신자들 80여명이 기도하고 있었던 그 시간에 콜튼은 천국에서 예수님의 무릎에 앉아 있었으며, 요한을 만나고 또 다른 천사들도 만났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님은 가장 어린아이를 통해, 성경에도 말했듯이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진실이었던 것처럼 콜튼에게 너무나도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천국의 시간 3분을 허락해주셨다는 것에, 그리고 그 천국에서의 상황들과 일들에 대해 너무나도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알려주고 있는 콜튼을 통해 목사인 아빠 토드와 임페리얼 고등학교 교사로 논리적일 수 밖에 없는 엄마 소냐에게 천국의 정체성에 대해 사실로 거짓없이 알려주고  드디어 천국의 그 모습을 세계에 공개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경이롭기까지 하다.

 

정말로 천국은 있는걸까?

정말로 예수님은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시고, 나의 기도에 응답하실까? 라는 질문들이 얼만큼 어처구니 없는 어린아이의 투정으로만 보여졌을까를 절절히 깨닫게 되는 책이다.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전세계 출판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2011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만났다는 것에 의미부여하는 것보다도,

천국에 대한, 흥미로운 가십거리를 가장 확실하게 확신을 가지게 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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