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장을 이끄는 초등학생 가치 사전 명진 어린이책 15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서선례 옮김, 페드라 쿠쳇 메르카데르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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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겉으로 보이는 성공보다는 내면의 인품이 제대로 성장을 해야지 올바른 삶이요, 제대로 성장한 어른이라는 뜻일게다. 제대로 된 기본적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때도 많았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돌리는 곳은 여지없이 책이다. 책 속에서 우리는 현인들이 알려주는 길을 찾고 그 길로 들어서며 그리하여 삶의 낭비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지혜를 발휘하게 됨을 볼 수 있다.  사람이 지녀야 할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사람'이 되게 하는 '가치'다. 바른 가치를 지닌 아이가 보다 더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더불어 사는 생활에서 앞선자의 삶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치는 아이의 인격이 확실히 형성되기 전에 심어 줘야 하는데 아이는 10-13세가 되면 부모 품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하면서 어른이 되기 위한 사춘기를 겪게 된다. 이 시기에 아이를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하는 가치를 익히도록 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중요하다. 지혜로운 생각을 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면서 더 큰 세상. 남과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을 살도록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남들보다 키가 더 크거나 그러한 것들보다도 훨씬 중요하고 간과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들이다. 모든것이 때가 있듯이 인성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인 초등학교때에 이러한 올바른 가치들을 아이 마음속에 심어주는 일에 늦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고자 하는 것들에 검소, 자제, 친절, 비판, 근면, 호기심, 심사숙고, 감성, 자기 이해, 자기 주도, 정신 건강, 신체 건강들에 대해 하나의 일화를 통해서 때로는 삶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왜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록이 되어 있다. 아이만이 볼 책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까지 자세하게 넣어져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하나 던져주고 말것이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켜주기 위함이라 느끼게 된다. 아이가 보아야 할 곳이 있으며 엄마가 도와줘야 할 부분이 구분이 되어 있으니 특히나, 엄마가 도와줘야 할 부분중에 생각의 전환에서는 소주제에 맞춰서 어떠한 질문들로 아이들을 유도하며 가르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행언어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한번씩 훑고 넘어가도 아이들에게 건강한 가치를 심어주기 위한 바른 인도를 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금새 변할 것만 같다.

 

  사회적으로 너무나 혼란스러운 지금, 어느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을 만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 현실속에서 내 아이 하나만이라도 건강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면, 더욱 건강한 사회도 당연스럽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건강한 인성, 건강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들을 만나기가 힘든 현실속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책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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