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PC방 - 몰랐지용? 컴퓨터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2
차영훈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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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몰랐지용? 컴퓨터에서 다뤄지는 엄마 몰래 PC방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느라 엄마와의 약속시간도 어기고 학교 숙제며 다른 여러가지 일들을 하지도 못한 체 PC방에서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컴퓨터에 더 재미있는 지식거리들을 알고자 하는 어린이들이 접하면 더욱 더 흥미로운 책이 될것이다.

 

사실 엄마 몰래 PC방에 다니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위해 나온 책인가보다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고, 컴퓨터를 잘 모르는 친구들이나 컴퓨터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이 접하면 컴퓨터의 단편적인 게임이라는 덫에서 조금은 해방이 되어 컴퓨터에서의 게임보다 더 흥미로운 분야들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다.

 

가령 예를 들자면, [내 컴퓨터 정보를 확인하려면 실행창에 □ 라고 치면 된다.]는 식으로 사지선다형의 문제를 맞추는 형식으로 해서 답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그런 방법으로 컴퓨터에 대한 지식들이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어느정도 컴퓨터를 하고 있다는 나도 제대로 몰랐다. 다만 다른 답들이 아니기에 msinfo32라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눈치챘을뿐이었다. 컴퓨터 모니터 안에는 수많은 □들이 모여 있을까? 축구 선수도 아니고 꽃봉오리 소년단도 아니고 소년 합창단도 아니고 카드 섹션 응원단이 답이라니 왜 그럴까? 읽어가다보면 맞아 맞아 하면서 축구장에서의 수많은 관중들이 네모난 카드 판을 들고 큰 그림이나 글자를 만들어 내던 생각을 떠올리게 되면서 아하 맞다 맞어! 고개를 끄덕이면서 픽셀(Pixel)의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수수께끼를 풀듯이, 흥미로운 문제의 사지선다형의 예제들 중에서 하나를 찝어 답을 맞추는 객관식의 흥미로움과 함께 컴퓨터에 대한 모든것들을 흥미와 재미와 함께 설명을 해주고 있었기에 컴퓨터에 대한 50가지나 되는 문제들을 읽어내려가는게 지루하지가 않고 그러 재미가 있었다. 다만 컴퓨터에 대한 모든것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과장된 이야기고 PC방에서의 게임과 연계해서 흥미로운 컴퓨터 지식들을 풀어놓았을뿐이다.

 

아이들과 함께 문제풀이형식으로 문제를 내고 답을 맞추면서 그 밑에 나와 있는 답에 대한 설명글들을 읽는 형식을 취해서 같이 보게 되었는데 무척이나 아이들의 호응이 높았다. 재미와 함께 지식이 아이들 머릿속에 쏙쏙 들어갔을것이라는 생각이다.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시리즈는 흥미로움과 지식을 알려주는 방법에 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적합했던 책이라는것을 실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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