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
NHN(주)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인터넷과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함께 호흡을 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것 같다. 특히 인지도 있는 사이트에서의 검색순위는 날짜별 그리고 월별 년도별로 그 시대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나누는 장이기도 하며, 그 시대의 사람들의 관심사와 더불어 시대의 이슈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순한 장점을 알기 위함도 아니건만, 우리가 특정 싸이트의 검색순위를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또 다른 많은 이유들을 뒤로 하고, 우선 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를 들여다 보기로 한다. 2009년....벌써 지금이 2010년이니깐 벌써 1년전의 일들이다. 2009년에는 도대체 어느만큼의 큰 이슈들이 있었을까... 그다지 긴 세월을 살지는 않았지만, 2009년이란 시간을 돌이켜보자면 참으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머릿속에서 기억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대의 어른이신 김수환추기경님이 돌아가신것을 비롯하여 용산참사와 그리고 전직대통령이신 노무현 대통령의 충격적인 서거. 그리고 거의 두달 뒤에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이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영화배우 장진영씨의 위암투병과 함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었던 그 모습들에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슬픔을 함께 느껴야만 했던일.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의 심장마비로 인한 세상과의 하직. 너무나도 가슴아팠던 많은 일들이 있었으면서 차인표씨와 신애라씨의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접하면서 따뜻한 사랑을 또한 같이 느끼고 세상은 살맛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던 일. 한비야님의 끊임없는 도전을 바라보면서 강인한 한비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우리들도 그 강인함에 도전받았던 일들.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속에서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집을 나가거나 들어올 때면 큰일 날 것처럼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다가 그것도 모자라 손세정제를 아이들에게 사용하도록 가르쳤던일들을 생각해 본다. 아직까지도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는 사그라들지 않았으니 탤런트 이광재씨의 7살짜리 아들이 신종플루로 이 세상을 떠났을 때의 그 비통함과 두려움은 잔혹하고 파렴치한 아동성범죄를 자행했던 '나영이사건'의 조두순이를 비롯해서 '사이코패스'강호순과 유영철의 끔찍함과 더불어 학교폭력의 잔인함에서 미래의 한국사회를 낙관적으로 봐야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 혼돈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그러한 2009년을 어떻게 온전한 정신으로 버티어냈는지 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우리가 인터넷을 하면서 검색을 하는 것으로 단순한 개인의 일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내고 우리 사회의 중요 이슈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우리 사회의 스포츠.의학.문화.부동산 등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는 네이버 트렌드 연감을 들여다 보자면 하루 하루 시간대별로 15개 분야별 통합 검색어 1만 순위까지도 나와 있고, 인터넷을 하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검색어를 통해 2009년의 우리 사회와 문화중에서 우리를 기쁘게 한것들과 우리를 슬프게 한 것들 그리고 2009년에 우리가 누린 문화들에 대해 검색어 순위별로 나열이 되어 있으니 우리네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의 관심사와 더불어 시대적 환경과 문화까지도 폭넓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를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았던 것인가에 대한 뒤돌아봄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또한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네이버 트렌드의 작은 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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