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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티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죄의식은 들지 않았다. 딱히 외롭지도 않았다. 다만 아주 이상한 기분이 들 뿐이었다.
상식만 버린다면 일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그 사실이, 아무래도
불가사의했다.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일했던 그 시절과 마찬가지로 나는 같은 거리에
살고 있는데,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는것만 같았다........블랙티中
참 이쁘고 아담한 책 한권을 마주보면서,
과연 저 책속에 사소하지만 절대 들키고 싶지않은 그 '부끄러운 범죄'가 어찌 들어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나만의 양심의 가책들...
난 그속에서 나의 양심의 모습과 또 다른 사람들의 양심의 모습은 같을까...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같은 실수, 같은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전혀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단지 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과 미안함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
이건 분명이 불공평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일에 바라보는 느낌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듯이
사람...각자의 양심에도 분명 다른 모습들, 다른 크기의 양심들이 있기때문일거라 생각하게 된다.
야마모토 후미오씨의 블랙티에 나와 있는
열편의 단편을 접하면서
칙칙한 주제일수도 있는 나만의 범죄를 접하면서
그런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잘못들을 어찌 그리도 담백하고 수수하게 잘 그려놓았는지
읽는 내내
피식~ 웃어가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면서 교훈도 내 맘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왜 ... 사소하지만, 그래도 범죄의 틀 안에 있는 이야기들이
무겁지가 않고, 칙칙하지가 않은지...
한편 한편의 글을 접하면서 그들의 범죄에 나도 동조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이상한 일이다.
모든것엔 분명 이유가 있다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해야하는 그래도 지극히 작은 아주 사소한 범죄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내 마음속 메아리가 울려나와야 하는데..
그 이유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주인공이 되어버리고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버리니..
참으로 이상하다.
야마모토 후미오씨는
작가가 되기 위해 먼저 필명부터 만들었다고 한다.
그건 그 이전에도 자신이 모르는 잘못과 경범죄의 흔적들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때문이고,
앞으로의 자신의 삶속에서 또한 자신이 모르게 저지를 언어의 실수들 행동의 실수들에서
다소나마 책임감을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감춰두기 위함이라한다.
나도 내가 살아왔고, 또한 살아가면서
내가 알고, 또한 내가 몰랐던 많은 나의 실수들...
그 속에서 난 자유로워지고 싶다.
몇년전,
500원짜리 학교 바자회에서 건진 왕건이들중에
책한권을 그냥 슬쩍 계산된 나의 책꾸러미속에 집어넣었던것처럼....
작으니깐, 지극히 사소한 작은 금액이니깐....하고 나의 변명속에 그 사실을 가둬버린일....
양심에 지극히 귀를 귀울이며 살아야 한다는것은 분명 피곤한일만은 아니라는것
그것으로 인해 나의 자유가 없어지는것은 아니라는것...
나처럼 살고 있었던 사람들을 책으로 만난다는건 분명 행복한 일이다.
참 이쁘고 아담한 책 한권을 마주보면서,
과연 저 책속에 사소하지만 절대 들키고 싶지않은 그 '부끄러운 범죄'가 어찌 들어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행해지고 있는 나만의 양심의 가책들...
난 그속에서 나의 양심의 모습과 또 다른 사람들의 양심의 모습은 같을까...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같은 실수, 같은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전혀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단지 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죄책감과 미안함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
이건 분명이 불공평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일에 바라보는 느낌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듯이
사람...각자의 양심에도 분명 다른 모습들, 다른 크기의 양심들이 있기때문일거라 생각하게 된다.
야마모토 후미오씨의 블랙티에 나와 있는
열편의 단편을 접하면서
칙칙한 주제일수도 있는 나만의 범죄를 접하면서
그런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는 잘못들을 어찌 그리도 담백하고 수수하게 잘 그려놓았는지
읽는 내내
피식~ 웃어가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면서 교훈도 내 맘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왜 ... 사소하지만, 그래도 범죄의 틀 안에 있는 이야기들이
무겁지가 않고, 칙칙하지가 않은지...
한편 한편의 글을 접하면서 그들의 범죄에 나도 동조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이상한 일이다.
모든것엔 분명 이유가 있다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해야하는 그래도 지극히 작은 아주 사소한 범죄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내 마음속 메아리가 울려나와야 하는데..
그 이유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주인공이 되어버리고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버리니..
참으로 이상하다.
야마모토 후미오씨는
작가가 되기 위해 먼저 필명부터 만들었다고 한다.
그건 그 이전에도 자신이 모르는 잘못과 경범죄의 흔적들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때문이고,
앞으로의 자신의 삶속에서 또한 자신이 모르게 저지를 언어의 실수들 행동의 실수들에서
다소나마 책임감을 본명이 아닌 필명으로 감춰두기 위함이라한다.
나도 내가 살아왔고, 또한 살아가면서
내가 알고, 또한 내가 몰랐던 많은 나의 실수들...
그 속에서 난 자유로워지고 싶다.
몇년전,
500원짜리 학교 바자회에서 건진 왕건이들중에
책한권을 그냥 슬쩍 계산된 나의 책꾸러미속에 집어넣었던것처럼....
작으니깐, 지극히 사소한 작은 금액이니깐....하고 나의 변명속에 그 사실을 가둬버린일....
양심에 지극히 귀를 귀울이며 살아야 한다는것은 분명 피곤한일만은 아니라는것
그것으로 인해 나의 자유가 없어지는것은 아니라는것...
나처럼 살고 있었던 사람들을 책으로 만난다는건 분명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