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에 [사람냄새] 나는것 중에 가장 많이 나는 글이 수필이 아닌가싶다. 최학님의 수필집을 대하면서 작가님의 정성스런 싸인까지 받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마만큼 애틋하고 정성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평생을 군에서 생활했으며 생과사를 오가는 월남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에 대해 보다 더 경험이 깃들인 언어로 서술을 해가는걸 보면서 나의 나이듦에 있어서의 나름대로의 계획과 순응의 원리를 깨우치기도 했다. 나보다 더 많은 삶속에서 어른으로서 인생의 후배가 깨우치지 못했던 많은것들이 최학님의 삶을 통하여 진솔함으로 다가온다. 삶은 주어진것만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나의 삶에 있어서 내가 계획하고 개척하며, 보다 서정적이며 인간미 있는 삶으로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껴보도록 권유해주는것을 들을 수가 있었다. 때로는 그분의 아집을 통하여서 미소를 머금고 다시금 통달해가는 기쁨을 느껴보기도 했다. 피천득의 인연에서 느끼지 못했던 최학님의 많은 삶속의 소소한 제목들에서 인생의 지혜를 깨닫게 된것이 가장 유익한 시간이었다. 항상 그 때를 준비하면서 보다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보다 깨끗하게 살아가고자, 나름대로 더 멋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님의 그 뜻을 접하면서 내 마음속에서 요동치는 또 하나의 나를 잠재우기에 벅찬 나날들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수필이란것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다른 이들에게 공개하는 것임을 다시금 느끼는 바이다. 그 글들을 통하여서 그분의 인생목표를 내가 내 삶에서 찾게 되고 내 삶에서 흔적을 만들고자 함에 내가 내 생각이 그분의 글속에 들어가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아주 짧은 글들속에서 인생의 모든것이 들어있기도 하는,,, 수필만의 매력... 그 매력에 나는 아직도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