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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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고라는 적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옮긴이 : 이경식

출판사 : 흐름출판

읽은날 : 2017/09/03 - 2017/09/08


최근의 서양사람에게서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를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마치, 동양의 고전을 읽는듯한 느낌이다.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자신의 욕심와 에고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경계하게 하는 책이다. 

자기안의 욕망을 따라가다 보면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 성공을 지속시킬 수가 없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저자가 아마 이런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철학이라고 생각된다. 얼마나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이었는지는 초반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을 과신하지 말라는 말은 참 따르기 어려운 말이다. 자신을 믿지 않고 어떻게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가 있을까? 그냥 사후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이야기.. 난 성공하기 위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고, 성공이 내 인생의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우연히 성공이 따라오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보면 욕심이 없다기보다는 자신감이 결여됐다고 봐야하나?

난, 남의 성공이 부럽지도 않고, 내가 그렇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난 내 생활이 너무나 행복하고 일을 할 수 있음으로 감사하며 산다.

성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하지만, 어디까지 나아가야 하고, 어디서 멈춰야 할지를 이 책을 읽어서는 알 수가 없다. 단지, 경계만 있을 뿐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 매우 불분명하다. 아쉬운 점이다.


p20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기 힘으로 세상을 바꿔보려는다분히 집요하고도 몽상적인 천재들뿐인것 같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날때마다 자신의 에고와 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피했던 개인들, 그리고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보다 더 높은 가치에 자기 목표를 두었던 이들에 의해서 역사는 이루어져 왔다 

p26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이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p69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자기 분야의 토대가 되는 것들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내면화한다. 그것들이 낡은 것으로 남지 않도록 끊임없이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이다 

p86 그 일은 누군가에게 굽실거리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멋있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P99 당신이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관심에서부터 노골적인 방해에 이르는 온갖 부정적인 상황들에 맞닥뜨릴 것이다 

p111 신이 파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신은 그에게 유능한 인재라고 말한다 

p137 성공은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공을 유지하려면 멀쩡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신화나 바깥세상의 온갖 소음과 잡담을 믿어서는 안된다 

p154 목표를 이뤘을 때는 모든 것이 자기의 계획대로 이루어진 척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거기에 장엄한 대서사라는 것은 없다. 그와 같은 성공이 일어났을 때 당신은 우연히 거기에 있었을 뿐이다 

p164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물음을 뚫어지게 보아라. 그 대답이 나올 때에야 비로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이해하게 된다 

p171 나폴레옹은 프랑스 사람들을 자기가 부려야만 하는 수동적인 대상, 자기보다 결코 더 나을 수 없은 저열한 대상으로 보았다. 무조건적으로 그를 지지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반대할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를 비판하던 사람 하나는 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폴레옹은 어떤 나라의 박수를 받고자 하면서도 정작 그 나라를 경멸한다"라고. 

P183 순수한 상승의 단계 뒤에는 거의 예외없이 "나"라는 질병의 단계가 이어진다고 라일리는 말한다 

P204 에고가 없는 냉철함에는 불필요한 것과 파괴적인 것을 배제하는 자제력과 관련된 부분이 분명히 깃들어있다. 자기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을 것, 자기보다 아래에 있거나 위에 있는 사람을 경멸하지 않을 것, 특별대우를 바라지 말것, 분노하고 싸우거나 우쭐대거나 군림하거나 생색내거나 자기 자신을 엄청나게 충요한 인물로 인식하지 말것 

p233 그러나 슬프게도 문자 그대로의 감옥이든 혹은 비유적인 의미의 감옥이든간에 교도소는 패배자와 포기자를 훨씬 더 많이 배출해왔다 

p242 이것 역시 참을 수 있노니, 나는 여전히 벨리사리우스이노라 

p258 어떤 팀이 곧 치를 경기에서 질게 분명할 때 이 팀의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거짓말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선수들에게 자기들이 누구인지 또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기시키고, 경기장에서 그것을 하라고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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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부 - '모든 부모'를 위한 종합 양육 교양서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부모공부

저자 : 고영성

옮긴이 : 

출판사 : 스마트북스

읽은날 : 2017/08/16 - 2017/09/09


육아책은 유행을 많이 타는것 같다. 

프랑스 아이처럼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프랑스 육아책이 엄청 발간되고, 그 뒤로는 북유럽, 덴마크 육아책이 쏟아진다. 

영어에 대한 관심은 엄청 높아서 엄마표 영어책은 항상 육아책 매대를 점령한다. 요즘은 아빠육아가 대세인듯 아빠 육아책이 많이 올라와있다.

읽어보면 사실 다 그저 그런 이야기를 장황하게 써놓은 책들이 많다. 좋은 육아책을 찾아서 읽기도 쉽지 않은 시절이다.

그 중에 이 책은 내 맘에 쏙 든다. 군더더기 없고, 최근의 과학적 사실과 육아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한다. 한 챕터당 내용도 많지 않아 한번에 읽기에도 적당하다.

난 맘에 드는 책은 여러번 읽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특히 육아책은 좋은 책을 자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안그러면 내맘대로 아이를 키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P10 시간이 지나면 어떤 지식들은 낡은 지식이 되거나 잘못된 지식이 될 수 있다 

P22 엄마는 신이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인간이 신이 되고자 한다면결국 얻는 것은 죄책감과 무력감뿐이다 

P25 대니얼 카너먼은 연구를 통해 수면시간이 하루 7시간 이상인 여성과 6시간 이하인 여성의 삶의 만족도 차이는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집단과 9천만원 이상인 집단 사이의 차이보다 더 크다고 한다 

P27 아기는 향기로울 수 있고사랑스러울 수 잇고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그러나 만약 어른이라면 너무나 뻔뻔스러워서 미치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모든 특성도 가지고 있다 

P30 무레이븐의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우리의 의지력은 유한하며 쓸수록 소진된다 

P39 뇌에서 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실행기능이 있는 전전두엽이다 

P42 학습에 대한 강요와 강압은 학부모로부터 받았지만어쨋든 그 학습이 일어나는 장소는 학교이기 때문에학생들은 학교에서 불행한 것이다 

P46 1위는 무엇이었을까바로 아이 웃음소리였다아이의 웃음소리는 그 어떤 소리보다도 인간에게 중독성이 강하다당연히 부모들은 아이들이 웃을 때 사랑에 빠지게 된다 

P49 애착에서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것보다 양육자와의 신체적 접촉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이 드러난 것이다. 

P52 미국과 독일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영아기때 형성된 애착관계가 학창시절동안 변하지 않는 비율이 80%가 넘었다 

P54 애착 형성과 양육의 질 사이의 관계는 매우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P63 즉 감정은 먼저 다 받아주되행동은 분명한 한계를 정해주는 반응이 감정코칭의 핵심이다 

P64 아이는 부모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그 제안 안에서 자신의 목표가치흥미에 따라 결정을 할 수 있을 때자기 결정감을 경험하게 된다결국 자율성은 아이에게 단순히 의사결정을 많이 하게 하는 허용적방임적 양육이 아니라 오히려 권위적 양육방식에서 꽃피게 되는 것이다. 

P69 다시 말해 약한 처벌은 외적정당화가 아니라 내적 정당화를 강하게 요구한다 

P71 다시 말해 유대인은 구한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설명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들이었다 

P78 영상에 나오는 인물들은 아기에게 능동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그래서 아기들은 영상속의 인물들을 살아있는 정보자원으로 여기지 않으며 이로 인해 영상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P83 TV는 아이에게 고정관념을 제공하는 공장과 같다 

P84 미래학자인 니콜라스 카가 말했던 것처럼 "미디어는 생각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생각의 과정도 전달한다" 

P85 어리아이들의 어휘력은 부모가 책을 읽어줄 때 가장 크게 좋아진다 

P86 하루 1시간 내외의 시청은 아이들의 학업과 대인관계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P89 행동경제학은 환경설정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P97 우리는 오히려 남아와 여아가 정신적,심리적,지적으로 차이점보다 유사점이 더 많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P102 종합해보면동생들은 맏이보다 더 반항적이고위험을 무릅쓰며변화를 선호하고독창성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반대로 맏이는 좀더 권위적이며안정적이고양심적이며야망이 크다 

P106 외둥이는 오히려 형제가 있는 아이들보다 자존감과 성취동기가 강하다고 한다또한지적으로 약간 더 유능하며또래들과도 좋은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P110 월령효과는 엘리트 중심 시스템이 자리잡은 곳에서 강하고 오래 나타난다엘리트 중심 교육은 일찍부터 될성부른 아이들을 선별하는데어릴수록 월령효과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P112 독일철학자 니체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을 대신해 이런 말을 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P113 글을 단순 반복해서 읽기만 하면 단기기억에 머물지만그 글을 사색하고 요약하고 암송하고 발표하고토론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될 때에야 비로소 장기기억의 길이 열린다 

P120 어떤 도전과제에 부딪혔을 때우리가 '재능중심의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아니면 '노력중심의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생기곤 한다 

P125 너희들의 두뇌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두뇌는 연습으로 힘을 키울 수 있는 근육과 같다열심히 노력하면 더 똑똑해질 수 있다 

P127 교사가 이렇게 칭찬을 했다 "너는 잠깐인데도 노력을 많이 했구나" 

P130 창의력이 높은 사람은 도전을 많이 하며그래서 필연적으로 실패도 많이 한다 

P132 우리 유전자의 80%가 뇌와 관련이 있다인간은 한마디로 뇌에 올인을 한 것이다 

P135 산모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만큼 좋은 태교는 없다 

P139 부모는 만 3세까지 그 어느 시기보다 더욱 아이와 적극적인 스킨십을 하고눈을 맞추며 소통하고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풍부한 자극과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주어야 한다 

P149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길퍼드는 창의성이 수렴적 사고보다 확산적 사고를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P157 영아들은 모든 음을 지각하지만모국어를 습득하고자신의 문화속의 음악에 익숙해지면그 이전에 잘 구분했던 음소 지각 능력을 잃어버린다 

P161 언어능력은 생체적으로 이미 프로그램되어 있지만적절한 언어적 노출을 통해야만 제대로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P166 후자처럼 환경 노축이 적을 경우학습에서 더 효과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성인들이 외국어의 습득능력이 더 좋다반면 전자처럼 그 언어에 직접 노출이 많을 경우에는 언어 민감기에 있는 아이들의 외국어 습득 능력이 더 출중하다 

P176 부모가 동화책을 읽어줄 때아이들의 뇌에서는 시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매우 활성화되었다아이들을 귀로 듣는 책의 내용을 상상의 미이지로 재창조하는 것이다 

P195 높은 자존감은 정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한다 

P199 경영자가 특정 직원에게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을 가졌을 경우그 직원의 발전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다 

P206 호기심은 왜 이처럼 참기 힘들까호기심 충족은 강한 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P206 호기심을 이끈 질문들은 뇌의 미상핵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상핵은 도파민을 붐어내는 뉴런들이 빽빽하게 모여있는 곳인데도파민은 보통 성관계맛있는 음식먹기도박을 할 때 급증하는 신경호르몬이다 

P217 호주의 교육학자인 존 헤이티는 교육방식의 효과성에 대한 논문 800개를 분석하여 교육의 효과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교사의 3가지 요인을 찾았다그것은 지속적인 피드백교육으로 전달하는 내용의 질그리고 반복 주입식 교육법이었다 

P220 창의성은 기존의 체제를 의심하고그것에 도전하여 자신만의 룰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학생이 이러한 창의적인 자세를 취하면 어떻게 될까안타깝게도 교사의 눈 밖에 날 확률이 높아진다 

P222 창의성은 순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괴에서 나온다. 

P225 어니 젤린스키는 "창의성은 낯선 것에 대한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P228 창의적인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아이디어를 훨씬 많이 낸다좀 우습게 말하면하나 얻어 걸리는 심정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낸다는 것이다 

P229 이들이 만든 작품 중 90% 이상은 별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사람들에게 잊혀졌다는 얘기다 

P236 복합감정에서 부모가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 감정은 죄책감과 수치심이다 

P243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모방한다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의 저자들은 감정을 숨기지 말고 아이와 솔직한 대화를 함으로써 정서적 교감을 나누라고 조언한다 

P257 명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연구를 한 결과성실성이 지능보다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4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P267 한 번의 큰 성공보다 일관성있는 작은 행동이 위대함을 결정한다 

P277 옥시토신은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자 하는 동기를 유발하는 신경전달 물질로서아이를 돌볼 때 쾌락을 선물함으로써 엄마를 학습시킨다 

P281 많은 연구들은 협동을 통한 학습이 아이들의 수행능력을 높이는데 매우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P283 요즘 부모들과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않고 있지만협동능력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 황금 열쇠가 될 수 있다 

P285 영아때의 공격성은 어느 정도 보편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대부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적 공격성이 줄어든다 

P292 공격성은 나이가 들어도 안정적인 속성이 있다다시 말해 공격성에 대해서라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부모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아이의 삶을 그르칠 수 있다 

P292 아이들이 부정적 감정이 있을 때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말하도록 교육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그러면 분노나 질투심 등에 의한 우발적인 폭력이 줄어들 것이다 

P300 현수는 7세였으므로 이 시기에 협동놀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다른 친구들의 놀이를 망가뜨린다면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304 좀 더 노력한다면 대부분 1주일에 2-3회 이상도 놀아줄 수 있다무엇보다 아빠는 아이와 놀아주어야 한다 

P312 우리나라의 행복도는 경제규모에 비해서 평균적으로도 낮지만행복불평등은 더욱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316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소득이 2-3만 달러가 될때까지는 돈이 행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돈이 꼭 필요하다 

P319 돈은 사람에게 '자기 충만감'이라는 우쭐한 기분을 들게 만든다고 한다다시 말해 돈이 있으면 '너희가 없어도 난 혼자 살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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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 자기만의 시간 갭이어로 진짜 인생을 만나다
안시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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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

저자 : 안시준

옮긴이 : 

출판사 : 가나

읽은날 : 2017/08/30 - 2017/09/02


남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해서 항상 나에게 좋은 책은 아니다. 마찬가지고 남들이 별로라고 했는데 나에게 너무나 맘에 드는 책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 책은 전자에 들어간다.

책의 내용은 나쁘지 않다. 젊은 날에 세계를 돌아다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갭이어라는 의미있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도전적이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단, 나에겐 큰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국내 무전여행과 단돈 200만원을 가지고 세계여행을 떠난 저자의 용기는 정말 대단하다. 단, 내가 그러고 싶지 않기에 이런 도전적인 이야기는 그냥 저자의 이야기일뿐 나에겐 별 흥미가 되지 못했다. 

남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들을 보면, '난 이렇게 여행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 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난 현실에 안주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니까...


나에게 여행은 나를 발견하거나, 낯설음에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기분전환이자 나에게 주는 호강일 뿐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주는 호사에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아서일까? 이 책은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

도전적인 사람들은 많이 좋아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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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수업 - 하나님의 청년들로 다음 세대를 이끌게 할
허천회 지음 / 예수전도단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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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더수업

저자 : 허천회

옮긴이 : 

출판사 : 스텝스톤

읽은날 : 2017/08/20 - 2017/09/01


부모님 댁에 갔더니 엄마가 읽어보라고 이 책을 주셨다.

집에 와서 책을 펼쳐서 읽어봤더니... 아뿔싸.. 이건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엄마는 내가 아직도 20대인줄 아시나보다.

어떤 모습이 올바른 기독교리더인가에 대해서 젊은이 사역을 하는 캐나다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신의 뜻대로 살고 싶은 경건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은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리더수업이라고 하지만 교회에 잘 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내용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사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라는 말도 있지만 구색갖추기에 불과하고, 선교활동, 교회활동, 그리고 개인의 영성이 중요하다고 거듭거듭 말하고 있다.

왜 우리는 개인의 영성훈련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할까?

좀 안타까울 뿐이다. 개인의 영성훈련이라도 잘 확대되서 비 기독인들에게 비난받는 그리스도인이라도 좀 줄었으면 좋겠다.


p31 그러나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은 언제나 움직이며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p36 특권을 누리는데 쓰는 에너지와 시간을 생명 구하는 일에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p50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길을 가는 출발점이라는 사실입니다 

p53 마치 사람이 말과 경주하듯 인간적인 능력만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운 존재들과 경주를 해야만 하는 것이 영적 지도자들의 길입니다 

p64 시행착오는 그것이 성공이든, 실패든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p79 이론이 준비되지 못한 실천은 낭만에 불과하고, 실패이며, 실천은 오히려 완벽한 이론을 만들어낸다 

p81 현장이 내게 가르쳐 준 지식은 '사람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 신뢰할 대상은 아니다'라는 사실입니다 

p111 설명하려 하지 말고 먼저 읽게 하라. 그래서 먼저 자신들 스스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 

p119 분명한 것은 아무리 고상하게 영생에 대해 물었다 해도, 합당한 삶이 없으면 영생에 대한 답은 얻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P189 예수님이 당시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로마 시민이었다면 세계를 언급할 자격이 있었겠지만, 세계로 간들 별 뽀족한 수가 없는 피지배 민족으로서 제자들을 세계의 모든 족속에게 파송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p208 그는 모든 문화를 절대자에 대한 종교적인 표현이라고 보면서 문화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찾아 신학적인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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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 - 유쾌한 영국인 글쟁이 팀 알퍼 씨의 한국 산책기
팀 알퍼 지음, 이철원 그림, 조은정.정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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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

저자 : 팀 알퍼

옮긴이 : 조은정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날 : 2017/08/25 - 2017/08/29


재미있게 읽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우리나라를 본다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한국과 영국에서 오는 언어적 차이, 문화적 차이, 그리고 생각의 차이가 여러모양으로 그려진다.

사이다라는 말이 영국에서는 술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단순 탄산이어서 생긴 에피소드는 단순한 에피소드이지만, 먹방이라든가 개고기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쉽게 좁혀들지 않은 큰 심연을 보게 한다. 

저자는 중립적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서양인으로서 자기들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걸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도 서양인들이 우리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흥미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10년이나 살게 할까? 한국인으로 태어난 나는 경쟁이 치열해서 어떻하든 탈출하고 싶어하는 나라인데...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한걸음 비켜서서 살아갈 수 있으면 우리나라도 나름 재미있고 즐겁고 유쾌하게 살 수 있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에겐 영국이라는 나라가 흥미로운 나라인데...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광대한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고, 전쟁도 잘하고, 세계의 모든 부를 쓸어담았었던 나라. 아직도 시골의 할머니들은 대영제국인줄 알고 살고 있는 나라. 그러나, 이제는 늙은 호랑이 같은 나라.

국가의 힘이 약해지는 걸 보면서 자라는 국민들은 어떤 정서를 갖는지 참 궁금하다.

실제로 알아보기 위해서 영국으로 건너가서 살아봐야 하나? 나도 10년 살면 이 친구처럼 재미있게 영국과 한국을 비교하며 글을 쓸 수 있을까?


p8 한국에서 개그맨이란 사실상 개그하는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과거의 엿장수같은 광대에 더 가깝다. 광대가 하는 일이란 과장하고 시끄러우며 무례하게 굴면서 정상적이고 예의바른 사회의 경계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다 

p19 한국인은 서양인처럼 "함께 시간을 보낼래?"라고 말하지 않고 "놀자!"라고 한다. 놀이는 한국의 민족정신에 깊이 새겨져있고 그 정신은 한국인의 언어, 한글에도 잘 녹아있다 

p30 아재들의 정통 밤문화를 제대로 원한다면 '참치집-호프집-노래방-해장국집' 코스를 따르면 된다. 아직 자신이 젊고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태리식당-지나치게 비싼 술집-역시 지나치게 비싼 클럽-편의점 라면'코스를 즐긴다 

p44 승강기 문이 열리자마자 그들은 승강기를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렸다 

p49 미국의 저명한 조사기관인 가너 서베이가 몇년 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자들은 남자들을 이렇게 정의내린다. "남자=다림질을 할 줄 모르며,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항상 잘못된 사이즈의 옷을 사다주고, 춤에도 전혀 일가견이 없는 사람들" 

p75 한국인들이 서로에게 쉽게 화를 내는 이유는 한가지 일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평화를 강조하는 불교와 자기절제를 강조하는 유교가 수백년동안 한국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해 왔지만, 정작 한국인이 평화로움이나 자기절제와 거리가 멀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p79 제가 아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중에는 한국어를 전혀 말하지 못해도 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p112 영국에서는 제임스본드나 돼 길거리에서 오토바이를 그렇게 몰 것이다. 그리고 쇠고랑을 찰 것이다.  

P145 고기 안주만 해도 그렇다. 오리불고기부터 삼겹살 그리고 중국스타일의 양고기까지, 한마디로 토요일밤 한국에서 바비큐가 되어 깻잎과 소주 한잔과 함께 먹히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동물은 그리 많지 않다 

p156 서양 사람들은 허브라는 단어를 들으면 즉시 향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곳 한국사람들은 한국의 허브인 나물하면 즉시 맛을 떠올린다 

p160 상 위에 가득 놓인 반찬 수도 이색적이었지만, 밥과 국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유한다는 것이 내게는 더 놀랍게 다가왔다 

p172 서양인들에게 떡의 생김새는 감동스러웠지만 맛은 매우 낯설다 

p191 서양언론은 먹방의 긍정적인 면은 간과한 채 "푸드 포르노"라거나 "다른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돈내고 시청하는 것'이라는 등 부정적 측면만 강조해왔다 

p202 서양에서는, 특히 유럽의 경우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가 나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거나 좋은 인상을 주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옷을 고르는데 신경을 많이 쓸 필요가 있다 

p204 눈에 띄고 남들과 달라보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입고 있는 것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다 

P242 여하든 언젠가는 공사가 시작된다. 한국의 소음이 지옥문을 두드리는 성난 악마를 연상시킨다면 영국의 공사현장소리는 고장난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 나올때 나는 '또옥또옥' 소리와 닮았다. 일정한 박자로 들릴락말락한 소리가 끊임없이 2년 정도 들려온다 

p255 집을 나서기 전 하늘에 회색빛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다. "할아버지, 비가 오면 어떻게 해요?" 그러면 할아버지는 항상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면 빗방울 사이를 걸어보자꾸나" 

p259 이것은 하키의 승리가 아니라 비의 승리인 것이다. 영국사람들은 사실 하키를 비롯해 어떤 스포츠건 쏟아지는 빗속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선호한다 

p260 한국 사람들은 비오는 날이면 집에 들어앉아 감성적인 발라드를 틀어놓고 부침개를 떠올리며 멜랑콜리한 혼자만의 고독을 즐긴다 

p263 한국 엄마, 이 나라는 그녀들을 발판으로 세워졌다. 한국 엄마의 끝없는 희생과 끝없는 강박증, 끝없는 노력, 끝없는 야망으로. 한국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불로 달궈진 돌이라도 걸을 것이다. 한국 엄마는 한국의 가장 큰 문젯거리인 동시에 구세주다 

p265 서양인들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다름아닌 아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아이 스스로 탐구해봐야만 진정으로 배울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서양 부모들은 아이가 실수해도 내버려둔다.  

p276 한국의 결혼식은 식사와 금전의 실용적인 교환이다. 일종의 비즈니스 거래의 사교적인 버전인 것이다 

p296 오늘날 영국에서 뚱뚱한 몸짓과 창백한 피부는 오히려 가난의 표시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저급한 음식을 먹고 햇살 가득한 나라로 휴가를 갈 수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p316 언젠가 TV에서 카라콘서트를 본 적이 있다. 관중석에는 30대, 심지어 40대로 보이는 남자들까지 당나귀마냥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중년남자가 그런 콘서트에 가는 일 자체가 없다. 하는 수 없이 10대 딸의 보호자로 따라나서지 않는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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