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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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호모데우스

저자 : 유발 하라리

옮긴이 : 김명주

출판사 : 김영사

읽은날 : 2017/07/16 - 2017/08/11


두말하면 잔소리인 글잘쓰는 작가 유발하라리의 책.

사피엔스가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라면 호모데우스는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세계가 될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예언이 아니라 가능성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미래라는 것이 현재의 상상력이 발전한 모습일테니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할 수 없을만큼 그럴듯하고 구체적이다.

자유의지라는 코어를 중심으로 풀어왔던 인본주의가 알고리즘에 자리를 내어주고 모든 사람들이 알고리즘에게 자신의 정보를 내어주고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보면 매트릭스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시대에서 우리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새로운 일자리가 아니라 알고리즘보다 잘하는 일이어야 할텐데, 아직 우리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더구나 학교는 100년저의 모습 그대로 운영되고 있고, 부모들의 사고방식도 input이 많이 들어가면 많은 output이 나올거라는 믿음에 의지하고 있다.

정말 대량의 잉여인력이 그저 기본소득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암울한 모습이 우리의 미래일까?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한다면 내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 보리라.


p9 딱 한명만 설득하면, 그 나라는 하루아침에 완전한 자동교통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P15 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먹어서 죽는 사람보다 많고, 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고, 자살하는 사람이 군인, 테러범, 범죄자의 손에 죽는 사람보다 많다 

p22 탐험가들과 이주민들은 몰랐지만, 그들이 원주민들에게는 면역력인 없는 새로운 감염병을 가져온 것이다. 그 결과 현지인의 무려 90퍼센트가 죽었다 

p32 현재 설탕은 화약보다 위험하다 

p32 지식이 가장 중요한 경제적 자원이 되면서 전쟁의 채산성이 떨어졌고, 전쟁은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물질기반 경제를 운영하는 지역, 예컨대 중동이나 중앙 아프리카에서만 일어나게 되었다 

p35 지금 우리는 투하되지 않는 폭탄과 발사되지 않는 미사일로 가득한 세계에서 사는데 익숙하고 정글의 법칙뿐 아니라 체호프의 법칙을 깨는데도 능하다 

p54 백 년도 전에 국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방대한 제도들이 이제는 개인이 행복과 복지를 위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 살지 않고 우리 자신을 위해 산다 

p67 약 2,300년 전 에피쿠로스는 제자들에게 무절제한 쾌락추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보다 비참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p81 어디까지가 치료이고 어디부터가 성능향상인지 명확한 선은 없다. 의학은 언제나 표준아래로 떨어진 사람들을 구하는 일로 출발하지만, 그 다음에는 같은 도구와 노하우로 표준을 뛰어넘을 수 있다 

p85 당신이 그것은 원치 않아도 남들이 한다면 어떻겠는가? 당신의 아이만 뒤쳐져도 괜찮은가? 만을 우리 정부가 맞춤 아기 생산을 금지하는데 북한은 그것을 허용해 놀라운 천재, 예술가, 운동선수를 길러낸다면 어떨까? 

p91 그럼에도 역사학의 가장 큰 목표는 우리가 평상시 고려하지 않는 가능성들을 인지시키는 것이다. 역사학자들이 과거를 연구하는 것은 그것을 반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에서 해방되기 위해서이다 

p101 초인적 지능을 가진 사이보그가 살과 피를 지닌 보통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인간이 자기보다 지능이 떨어지는 동물 사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된다. 

P116 농장에서 키우는 가축화된 동물들의 운명을 특히 사납게 만드는 것은 단지 죽는 방식이 아니라, 그 동물들이 사는 방식이다 

p121 생존과 번식에는 불필요하다 해도, 그 동물의 주관적 관점에서는 수천 세대전에 형성된 필요를 계속 느낀다는 것. 이것이 진화심리학이 주는 교훈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농업혁명은 동물적인 주관적 필요를 무시하면서도 그들의 생존과 번식을 확보할 수 있는 힘을 인간에게 주었다 

p122 알고리즘은 계산을 하고 문제를 풀고 결정을 내리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일군의 방법론적 단계들이다 

p152 영혼의 존재는 진화론과 아귀가 맞지 않는다. 진화는 변화를 뜻하며, 영원히 지속되는 실체를 생산하지 못한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지닌 것 가운데 인간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것은 유전자이고, 유전자분자는 '영원한 것'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돌연변이의 운반체이다. 이런 사실은 영혼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진화론을 거부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이다 

p159 과학자들은 뇌에서 발생하는 일군의 전기신호들이 어떻게 주관적인 경험들을 일으키는지 알지 못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그런 현상의 진화적 이점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p187 우리가 세계를 정복한 주요 요인은 여럿이 소통하는 능력이었다. 오늘날 인간이 이 행성을 지배한 것은 인간 개인이 침팬지나 늑대보다 훨씬 더 영리하고 민첩해서가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가 여럿이서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종이기 때문이다 

p199 사피엔스들은 냉정한 수학적 논리를 따르기보다는 훈훈한 사회적 논리에 따라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P212 역사는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사람들은 의미의 그물망을 짜고 그것을 진심으로 믿는다. 하지만, 그 그물은 곧 풀리고, 되돌아보는 우리는 그런 헛소리를 어떻게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P213 다른 어떤 동물들도 우리에게 맞서지 못하는 것은 그들에게 영혼이나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러기 위해 필요한 상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p231 1958년 중국 정부에 보고된  해 곡물생산량은 실제보다 50퍼센트 많았다. 보고서만 믿고 국민이 먹을 식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 정부는 수백만 톤의 살을 외국에 팔아 무기와 중장비를 사들였다. 그 결과는 역사상 최악의 기아와 수천만 중국인들의 죽음이었다 

p235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이 직면한 난제들의 대부분이 실정에 맞지 않는 국경선에서 기인한다 

p241 일신론자들은 죽는날까지 이런 망상을 붙들고 산다. 부모가 자기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하는 아이처럼, 일신론자는 페르시아인들이 자기 때문에 바빌로니아인들과 싸운다고 확신한다 

p254 우리가 아는 한 모든 인간사회가 이런 도덕법체계를 믿는다. 모든 사회가 그 구성원들에게 어떤 초인적인 도덕법에 복종해야 하며, 그 법을 어길시 재앙이 닥칠 거라고 말한다 

p262 어떤 물리학 실험도, 어떤 경제 모델도, 어떤 수학방정식도 수천 메가와트 전기를 생산하고 수십억 위안을 벌어들이는 것이 고대의 탑이나 양쯔강 돌고래를 구하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일인지 결정할 수 없다. 따라서 중국이라는 나라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과학이론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종교나 이념도 필요하다 

p273 그 사업의 궁극적 목표가 세계를 더 행복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해도,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보호하는 것이나 희귀한 양쯔강 돌고래를 구하는 것보다 값싼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전세계인의 행복에 더 크게 기여할지 우리가 어떻게 아는가? 

p277 근대는 놀랍게도 간단한 계약이다. 계약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이다. 즉, 인간은 힘을 가지는 대가로 의미를 포기하는데 동의한다는 것이다 

P279 행복한 결말도 슬픈 결말도 존재하지 않는다. 실은 어떤 결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어떤 일들이 차례로 일어날 뿐이다 

p283 수 천 년동안 사람들이 미래의 성장을 별로 믿지 않았던 것은 그들이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성장이라는 개념이 우리의 육감, 진화적 유산, 세상 돌아가는 방식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p297 경제가 얼어붙지 않는 동시에, 생태계도 끓어오르지 않게 하는 이중의 레이스를 과학이 언제까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 

p303 근대는 인간집단에게 평형상태가 혼돈보다 훨씬 더 무섭고, 탐욕은 성장의 원동력이므로 선한 힘이라는 확신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더 많이 원하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탐욕을 억제하던 오래된 규율들을 없애버렸다 

P310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오직 나 자신하고만 의논하면 된다. 내가 좋다고 느끼는 것이 좋은 것이고 내가 나쁘다고 느끼는 것이 나쁜 것이다 

p314 그들이 신의 뜻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잡지사를 비난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라. 이런 일을 우리는 진보라고 부른다 

p319 윤리학에서 인본주의의 모토는 '좋게 느껴지면 해라'이다. 정치학에서 인본주의는 "유권자가 가장 잘 안다"고 가르친다. 미학에서 인본주의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p331 인본주의는 삶을 경험이라는 수단을 통해 무지에서 계몽으로 가는 점진적인 내적변화과정으로 본다.  

p370 자유주의 패키지의 결함을 찾아내는 것은 서구 학자들과 사회활동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일거리지만, 그들도 아직까지 더 나은 제도를 내놓지는 못했다 

p380 카톨릭 교회와 여타 유신론 종교들은 창조하는 힘에서 반응하는 힘으로 바뀐지 오래다 

p387 지난 세기 과학자들은 사피엔스의 블랙박스를 열어 그 안에 영혼, 자유의지, 자아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안에 있는 것은 다른 모든 실재들과 똑같은 물리적, 화학적 법칙의 지배를 받는 유전자, 호르몬, 뉴런뿐이었다 

p389 진화는 불멸의 영혼과 아귀가 맞지 않는 것처럼, 자유의지라는 개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p393 내 생각과 결정의 주인이 실제로 나라면, 다음 60초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결정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할 수 있는지 한번 해보라 

P403 대부분의 실험들은 이런 결정들을 내리는 단일한 자아는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그 결정들은 서로 충돌하는 내적 실체들 사이의 줄다리기 끝에 나온 것이다 

p405 이야기하는 자아는 모든 것은 다 이야기하지는 않고, 대개 중요한 순간과 최종 결과만을 이용해 이야기를 엮는다. 경험 전체의 가치는 중요한 순간과 결말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p410 이야기하는 자아는 경험을 이야기를 구성하는 중요한 원재료로 이용한다.  

P415 환상을 갖고 사는 것이 훨씬 더 쉬운 것은 그것이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p419 실제로 리차드 도킨스와 스티븐 핑거, 그밖에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자유주의를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p426 시스템이 원하는 것은 승객을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가능한 한 빠르고 안전하고 적은 비용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다. 무인 자동차가 음악을 듣거나 존재의 마법에 외경심을 느끼지는 않을테지만, 머지않아 인간 운전기사보다 운전을 훨씬 잘하게 될 것이다.  

p435 21세기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아마도 '그 모든 잉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일 것이다 

p441 지난 몇 천 년동안 인간은 점점 전문가가 되었다. 택시 기사나 심장 전문의는 수렵채집인에 비하면 훨씬 좁은 분야의 전문가라서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가 더 쉽다 

P443 사실 5,000년 전에도 수메르 땅 대부분의 소유자는 엔키와 이난나 같은 상상속 신들이었다. 신이 땅을 소유하고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다면 알고리즘은 왜 안되는가? 

p447 관건은 단순히 새 직업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알고리즘보다 잘하는 새 직업을 창조하는 것이다 

p449 자유주의가 개인에게 그토록 많은 권한을 부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 나외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므로 나는 나에 대한 선택을 다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다 

p456 대신 그녀는 유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였고, 그 목소리는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이야기했다 

p463 이런 충실한 상담서비스를 받는 대가로 우리가 포기해야 하는 것은 인간은 분할할 수 없는 존재이며 각 개인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아름다움이고 무엇이 인생의 의미인지 결정할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는 개념뿐이다 

p478 인간 병사와 노동자들이 알고리즘에 밀려나면, 적어도 인부 엘리트 집단들은 쓸모없는 가난뱅이 대중에게 더 나은 건강, 아니 표준적인 건강조차 제공할 필요가 없으며, 차라리 표준을 능가하는 소수의 초인간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일이라는 결론에 이를지도 모른다 

p504 실질적으로 데이터교도들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믿지 않고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더 신뢰한다는 뜻이다 

p509 자본주의가 냉전에서 승리한 것은 적어도 기술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는 중앙집중식 데이터 처리보다 분산식 데이터 처리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p513 미국국가 안보국이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을 염탐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외교정책이 거듭 실패하는 것으로 볼 때, 위싱턴에 있는 관료들중 그 데이터로 뭘해야 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p520 우리는 곧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이 승리한 것은 그 제도들이 '좋아서'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 두 제도가 전 지구적 데이터처리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p523 반대로 가장 큰 죄악은 데이터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다. 정보가 흐르지 않는 것이야말로 죽음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데이터교는 정보의 자유를 최고선으로 친다 

p526 자본주의자들이 모든 좋은 것은 경제성장에 달려있다고 믿듯이, 데이터교도들은 모든 좋은 것은 정보의 자유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p530 우리가 경험을 분주하게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은 추세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이다. 우리는 자신이 여전히 가치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과 시스템에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가치는 경험을 하는 데 있지 않고, 경험들을 자유롭게 흐르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데 있다 

p534 신은 인간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인간 상상력은 생화학적 알고리즘의 산물이다.  

P541 권한이 인간에게서 알고리즘으로 옮겨가는 즉시 인본주의 과제들은 폐기될 것이다 

p543 과거에 검열은 정보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그런데 21세기의 검열은 사람들에게 관계없는 정보들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p543 오늘날 힘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도 되는지 안다는 뜻이다 

p546 집단 신화를 믿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덕분에 인간이 이 행성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즉, 나의 상상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속에 함께 존재하는 상호주관적 실재인 법, 돈, 신, 국가 등을 믿는 능력 덕분에 인간은 대규모로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었고, 이는 사피엔스의 성공비결이라는 것이다 

p546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고 싶다면, 게놈을 해독하고, 통계수치를 처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허구들도 해독해야 한다 

P547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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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10주년판)
폴 투르니에 지음, 정동섭 옮김 / IVP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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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저자 : 폴 트루니에

옮긴이 :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7/24 - 2017/08/07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담학이자 심리학 책이다.

폴 트루니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담학자이다. 인격의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고, 유신론적으로 상담을 접근하는 좋은 의사이자 상담학자다.

이 책은 커플을 위한 책이다. 나온 예시도 대부분 부부사이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어보면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남여관계는 똑같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말하는 남자와 감정을 소통하기 위해 말하는 여자는 같은 대화를 해도 서로에게 절망하기 쉽다.

분량은 매우 작지만, 남여사이에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제공해준다.

여자는 나로서는 넘사벽이다. 


p13 당신이 스스로 진주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진주'와 결혼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아닌가 

P31 아내의 의도는 정말 좋았지만, 너무 빨리 대답하여 모든 것을 망쳐버린 것이다. 그녀는 좀더 오래 귀기울여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p42 우리는 오히려 대화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P49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성격, 취미, 습관, 편견 그리고 확신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P59 말 자체가 여자와 남자에게 의미하는 바도 각기 다르다. 남자는 말을 통해서 생각을 표현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여자는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말을 한다 

p72 그녀는 며느리에게 품고 있는 적대감과 공격성을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며느리는 그녀가 선의로 하는 충고를 매우 못마땅하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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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청춘 - 경제학의 관점으로 보는 청춘의 선택과 기회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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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경제적 청춘

저자 : 조원경

옮긴이 : 

출판사 : 쌤엔파커스

읽은날 : 2017/07/24 - 2017/07/27


경제관료를 하면서 이정도의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의 역량은 어느정도일까?

경제이론을 결혼이나, 직업 구하기 등에 접목시켜 생각해보는 건 재미있기도 하고 신선하다.

저자가 경제부처에서 일을 해서인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생각을 많이 적용하고자 한다.

덕분에 경제이론을 이렇게도 적용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최근 경제학의 이론들을 배울 수 있었다. 

기초 경제학을 학교다닐때 듣긴 했지만 제대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렇게 경제이론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

시간이 갈수록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배워야 할 내용도 많아진다.

모든 걸 다 해볼 수는 없겠지만, 내 일과 관련된 부분은 더 잘해보고 싶다.

이런 책은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줘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다른 방향에서 보게 한다.

재미있고 즐거운 책이다. 


p27 결혼이라는 것은 일종의 하루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배우자와 계속 살 것인지 아니면 그만 살 것인지를 편익과 비용을 따져 계산하지요 

p39 스펜스는 과감하게 신호를 보내라고 외친다. 그게 신호이론의 핵심이다 

p51 셀링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고, 그 강도는 상대방이 방어할 수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연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밀당의 고수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p72 결혼중개업체는 사실 결혼 성사율보다 그 이후 오랜 일상에서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P97 교육투자는 자식들을 더 좋은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인적 자본의 질은 교육투자의 양과 질에 비례하고, 양질의 인적자본은 양질의 취업기회를 의미한다 

p113 토빈의 q가 그것이다토빈의 q는 주식시장에서 평가된 기업의 시장가치를 기업의 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p130 경제모형을 과신하지는 마세요. 과학의 발달로 경제모형도 진일보하지만 어디까지나 모형으로 돌려본 결과는 근사치이며 틀릴 수 있습니다. 

p143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자 할 때 흔히 부딪히게 되는 중요한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를 처리하는 우리 능력의 한계이다 

p145 사이먼은 최적화와 다른 각도에서 인간이 '만족화' 추구한다고 보았다 

p148 만족의 개념을 아는 사람은 어느 지점에서 의사결정을 멈추고 행복을 찾으려 노력한다 

p164 루카스는 늘 연구에만 매진했고, 가정에는 무관심했다. 그래서 전처는 "당신간이 가정을 돌보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언젠가 꼭 노벨상을 받을 테니 나중에 그 상금을 위자료로 달라" 제안했다 

p171 그의 주장은 "적어도 셋 이상의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있을 경우, 집단적 의사결정이 반드시 합리적 결과에 이르게 하는 절차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p193 자본주의하에서 고용이라는 건 자본가가 이윤을 낼 때만 가능하다. 장기간에 걸쳐서 경제가 크게 성장하지 않으면 실업율 상승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구조화된다 

p200 노벨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만도 1960년대에 최저 생계비보다 적게 버는 모든 사람에게 그 차액을 국가가 보조금으로 메워주자는 마이너스 소득세를 제안했다 

p219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전반은 성장할 지 모르나 개개인의 운명은 불확실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p248 실리콘 벨리같은 도시를 왜 만들죠? 모여 있어야 경쟁하고 효율이 생기기 때문이ㅛ. 흩어지면 비효율적입니다. 

p279 19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였던 아일랜드는 1990년대 말부터 세율을 낮추고, 외국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현재 유럽에서 손꼽히는 부국으로 탈바꿈했다 

p309 위험성이 있는데 돈으로 해결하려는 자체는 이상한 일이라는 어느 주민의 지적은 경청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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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투르니에 지음, 정동섭 옮김 / IVP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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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험으로 사는 인생

저자 : 폴 트루니에

옮긴이 : 정동섭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6/23 - 2017/07/22


내가 참 좋아하는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본인은 아마추어 심리학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책을 보면 결코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을만큼 많은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다.

이 책은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얼마나 모험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험이 빠진 인생이 얼마나 지루하고 미약한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를 봐도 그렇다. 스스로 하기 위해서 잠시만 하면서 나를 멈추게 하는 때가 정말 많다.

그리고, 스스로 해내면서 자랑스러워 하고 대견해하며 또 성장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가슴을 뛰게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내가 그렇게 자랑스럽다.

어느덧 나이가 들면서 그런 일이 자꾸 줄어든다.

가슴을 뛰고 기억할만한 일이 없어서인지 시간이 점점 빠르게 흘러간다.

뭔가에 몰두하고 열심을 내는 걸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하긴.. 이 책에 나오는 말처럼 모험이라는 것은 이성을 따르지 않기 때무네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 없는게 너무나 당연하다. 

아직도 나를 가슴뛰게 하는 일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 신이 나를 그렇게 만드셨으니까...

이런 책을 읽으면 한번 더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종교적인 책이지만 누구나 읽어볼만하다. 

 

p20 나는 이런 종류의 광기를 높이 평가한다. 이런 광기없이는 진짜 과학자가 될 수 없고, 진짜 예술가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p22 모험이라는 유혹은 이성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p33 "제가 할래요" 이것은 아이의 모험이다. 이것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p52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가 가져온 것이라고는 너덜너덜해진 잔해뿐이었다. 그 종교적인 경험이라는 것을 그간 쥐가 뜯어먹어 버렸던 것이다 

p52 모험은 바람과 희망에 있는 것이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다. 파스칼은 "승리가 아닌 분투만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우리는 사물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사물에 대한 추구만을 추구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p59 인간이 이룬 많은 업적이 그 기원을 따져보면 아마추어의 작품이었다 

p66 화가인 내 친구는 "그 사람은 활동을 많이 하기는 해도 근본적으로는 게으른 사람이야. 너무 게을러서 현대 회화를 이해하고 참여하거나 독창적인 공헌을 하려 하지도 않지"라고 말한다 

p67 다른 사람이 당신의 모험에 책임 져 주리라고 너무 기대하지 말아햐 한다. 결국 그것은 당신의 모험이지 그들의 모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p81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회복하려면 노동을 비하할 것이 아니라 그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p87 어린아이란 안전에 대한 욕구가 크기 마련이다 

p99 노동은 타락 이전에 하나님이 명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모험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다 

p113 모든 인간에게는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 인격을 외부세계에 드러내고 싶어하는 그것도 가장 개인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강렬한 욕구가 있다는 점이다 

p120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신 것은 사랑을 위해서였다 

p123 모험과 모험의 문제를 연구하는 것 자체가 흥미있는 것은 바로 이 실패의 위험때문이다 

p126 "자비로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는 그의 도움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그의 도움 없이는 어떤 성공도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어떠한 승리도 없다" 이것은 모슬렘 아랍인들과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조화와 협력관계로 유명한 레바논의 멋진 기념품이다 

p134 질병은 한편으로 세상적인 경쟁에서 뒤쳐지게 만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적한 곳을 찾을 수 있는 기회와 유익한 자기 성찰의 기회, 그리고 하나님을 마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p136 아돌프 포르트만 교수는 "만일 사람이 인생의 의미를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그는 노년을 허송한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p148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을 격려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는 끊이지 않는 인내를 요하는 일앋 

p149 항상 은혜에 대하여 말하는 자네가 은혜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자신의 공로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거 아냐? 오히려 자네는 하나님이 자네에게 주신 자연스런 능력에 대하여 단순히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p149 인간에 관한 한 나는 비관주의자지만, 하나님에 관한 한 나는 낙관주의자이다 

p153 첫 번째 성공으로 만족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그녀의 모험은 계속된다.  

P176 종국에 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이나 독신이 아니라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다 

p177 진실은, 결혼을 하든 안하든 삶이란 언제나 어렵다는 것이다 

p190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종종 이 질문을 받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대답니다. 그것은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이지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p195 성격은 우리에게 객관적인 기준을 주지 않는다. 성경은 언제나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요구하고 있다 

p202 사람에게 독특한 것은 모험을 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는 것이며, 성경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닮았다고 말한 점이 그러한 본능속에서 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P205 사람들은 자신을 살피면 살필수록 그만큼 행동을 적게한다. 적게 행동할수록 그들이 해야할 바를 알아내는 것이 어렵게 된다 

p208 이들은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옮겨다니는 것이다. 진정한 모험은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p220 카뮈 역시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판단이다"라고 말한다 

P235 잘못을 범하게 될 그 모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진지하게 추구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에 맞추어 우리의 삶이라는 모험을 해나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242 우리로 이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저 말을 듣고 저 책을 읽게 하셔서 이들이 우리 삶에 그 모든 결정적인 결과를 낳게 해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다 

p250 존재하는 모든 것과 발생하는 모든 일은 이중의 측면을 지닌다. 즉, 사실로서 객관적인 연구의 대상이 된다는 점과, 여기에서 하나님의 모험을 해독해 낼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p256 성경 전체의 가르침은 하늘과 땅의 대립과는 정반대로 양자의 통일을 가르치고 있다 

p268 나는 갑작스런 영감과 묵상을 통해 구하는 영감을 그렇게 대조적인 것으로 보고싶지 않다 

p287 묵상에는 가치있는 모험이 있다. 우리 시대에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모험,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대답을 찾으려는 모험이 있는 것이다 

p293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묵상을 더 많이 할 필요가 있고 묵상이 더 유익한 것이 된다. 또한 그 반대도 사실이다. 즉, 묵상을 많이 할수록 중요한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며, 또 이들 문제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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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 - 개정판 토니 험프리스 박사의 심리학 시리즈 1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가족의 심리학

저자 : 토니 험프리스

옮긴이 : 

출판사 : 다산초당

읽은날 : 2017/06/13 - 2017/07/17


우리 아이 심리 상담을 갔을때 상담 선생님이 권해준 책.. 

여러권을 추천해주셔서 몇 권 사서 읽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이 날 너무 과대평가하신 것 같다.

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아빠이지, 상담원이 아닌데 이 책은 상담원의 참고서적같다.

그동안 읽었던 육아책하고 차원이 다르다. 

가족 구성원의 숨겨져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교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체크리스트 형태로 되어 있다.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도 상당한 양의 체크리스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렇게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면, 치료하는 방법도 체크리스트 형태이다.

상담원이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야할 목록을 읽는 느낌이었다.

정리는 잘 되어 있고, 내용도 괜찮은데 이 책의 내용대로라면 정상적인 가정은 지구상에 하나도 없을듯 하다.

또한, 이런 체크리스트로 우리 가정을 분석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

다만,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이 스스로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건강한 어른을 만드는 것이라는 말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나를 닮은 또 하나의 내가 아니라 신이 선택한 자유롭고 책임감 있는 한 어른으로 성장할 때까지 열심히 양육해야겠다.


p20 가족에 속한 개개인이 최대한 발전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은 가족의 존재 이유중 하나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부모는 대개 아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발전을 보류한다. 하지만 부모도 욕구가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p24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부모가 모두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성숙하고 균형잡힌 어른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p25 남성적인 속성은 세상이 진보하고 발전하는데 기틀이 되고, 여성적인 속성은 세상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틀이 된다 

p42 함께 살면서도 끊임없이 갈등하는 부부, 아이들 앞에서도 이따금 집안이 들썩거릴만큼 대판 싸우는 부부가 바로 가족을 불행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그런 부부들은 아예 따로 사는 편이 낫다 

p75 시간이 지나면 부모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 아이들도 우여곡절끝에 학교에 적응한다. 그런 아이들은 대부분 모범생이 된다. 그것 역시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서 벗어나면 자신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서 기인한 결과다 

p88 다른 형제를 이기려는 것은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주목받고자 하는 필사적인 노력이다 

p101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면 아이의 인간성은 금새 파괴된다. 

p134 서로 공감하는 가족에서는 사랑에 조건을 달지 않는다 

p141 상대방에게 사랑과 믿음을 표현하는 행동은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지 특별한 반응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p154 이제 당신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자신에 대한 사랑, 인정, 존중의 근원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p186 아이를 키우는 것은 무기력한 존재가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채울 수 있는 강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하게끔 돕는 일이다 

p194 그보다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생산적이다. "화가 나 보이는구나. 도와줄 건 없니?" 

p222 다만 묵묵히 따르고 비위를 맞춰줌으로써 인정받고 또 앞으로 닥칠 상처와 거부로부터 보호받기를 바랄뿐이었다 

p230 그 어떤 감정도 나쁘거나 비정상적인 것은 없다. 개인의 내면상태를 분명히 드러내는 표현일 뿐이다 

p233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화'가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면서 드러나는 '공격성'이다 

p235 아이나 어른이나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중 하나가 바로 '내 감정은 언제나 나에 대한 것'이라는 점이다 

p244 사랑이 없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하나같이 가면을 쓰고 있거나 갑옷을 뒤집어쓰고 있다 

p250 조건을 달지 않는 것은 평온한 감정을 표현할 때 가장 지키기 힘든 과제이기도 하다 

p257 아내의 우울증은 당신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대한 감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p289 어린아이들은 대개 끊임없이 질문을 해 부모를 괴롭히는데, 복잡한 세계를 자기 스스로 정리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p312 그런 사람들은 제 분을 못이기거나 자제력을 잃었다고 표현하기보다 극단적이고 공격적으로 남을 지배하려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다 

p317 공격적이든 수동적이든, 극단적인 방어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책임지는 것'이다 

p333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이야기할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지시하고 명령하고 충고하고 꾸짖고 판단하고 처벌하고 딱지를 붙인다.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기회를 줘라 

p350 삶이 선사한 사랑받을 자격, 무한한 능력, 흥미진진한 모험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은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p372 사랑은 눈을 감게 만들지만 결혼은 눈을 뜨게 만든다는 옛 선현들의 지혜를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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