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10주년판)
폴 투르니에 지음, 정동섭 옮김 / IVP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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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저자 : 폴 트루니에

옮긴이 : 

출판사 : IVP

읽은날 : 2017/07/24 - 2017/08/07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담학이자 심리학 책이다.

폴 트루니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담학자이다. 인격의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고, 유신론적으로 상담을 접근하는 좋은 의사이자 상담학자다.

이 책은 커플을 위한 책이다. 나온 예시도 대부분 부부사이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어보면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남여관계는 똑같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말하는 남자와 감정을 소통하기 위해 말하는 여자는 같은 대화를 해도 서로에게 절망하기 쉽다.

분량은 매우 작지만, 남여사이에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제공해준다.

여자는 나로서는 넘사벽이다. 


p13 당신이 스스로 진주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진주'와 결혼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 아닌가 

P31 아내의 의도는 정말 좋았지만, 너무 빨리 대답하여 모든 것을 망쳐버린 것이다. 그녀는 좀더 오래 귀기울여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 

p42 우리는 오히려 대화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P49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성격, 취미, 습관, 편견 그리고 확신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P59 말 자체가 여자와 남자에게 의미하는 바도 각기 다르다. 남자는 말을 통해서 생각을 표현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여자는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말을 한다 

p72 그녀는 며느리에게 품고 있는 적대감과 공격성을 조금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며느리는 그녀가 선의로 하는 충고를 매우 못마땅하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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