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EBS 60분 부모

저자 : EBS 60분 부모 제작팀
옮긴이 : 
출판사 : 지식채널
읽은날 : 2015/11/26 - 2016/02/10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신이 아이에게 주신 능력대로 잘 성장해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집에 태어났지만 아이는 내 소유물도 아니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한 대체제는 더욱 아니다.

처음 아이를 키울때부터 이런 결심을 여러번 곱씹어 보고 또 결심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마음과 성질대로 키우는 경우가 점점더 많아진다.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더욱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가 걱정이 된다.

EBS 60분 부모시리즈는 내가 읽으면서 내 마음을 다시 잡아보는 계기를 항상 만들어준다.

대부분의 부모가 비슷한것 같다. 예전처럼 롤모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크는 것도 아니다보니 경험도 없는 초보의 육아는 더욱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문제행동과의 한판승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행동과 부모의 반응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상당부분은 초보이고 모르다보니 겪는 어려움들이 꽤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아버지가 이야기했었지. "아빠도 처음이라 그래.. 아빠도 잘 몰라서 미안해.."

이말처럼 가슴에 와 닿는 표현이 어디 있을까?

문제행동이라 하지만 부모의 비일관적인 태도가 문제일 수도 있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데 서툴러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우리가 취할 태도는 다 다르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부분을 다 문제해동이라 하면 이세상에 문제행동이 없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문제행동이라 하지만 사실 문제행동이 아니라 서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 다를뿐이다.

 

육아는 배우고 인내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서 연습하는 기간이다.

완전한 부모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

내 목표중 하나는 육아책을 날마다 읽으면서 내 스스로 육아에 대해서 공부하고 생각하고 다짐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열번 스무번이라도 읽어서 내가 고쳐지고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