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세계사 1 - 인류의 탄생에서 중세까지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역사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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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세계사1

 : 김상훈

 : 다산초당

읽은기간 : 2024/03/12 -2024/03/22


예전에 나왔던 책인데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나는 개정판을 처음 읽었다.

세계사를 동양과 서양을 구분해서 읽게 하는 책은 별로다. 동양과 서양 심지어 아메리카와 교류를 하면 발전했는데 따로따로 공부하다보면 숲을 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같은 시대라면 동서양을 계속해서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동양의 한나라 이야기를 하면서 서양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중간중간 상기시켜준다.

시험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이처럼 좋은 팁이 없다.

시험이 아니더라도 동서양의 교류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기에 좋은 방법이다. 

다른 세계사 책에서는 한세기마다 동서양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방식을 쓰기도 하던데 통사로 읽은 책은 이런 방법이 이해하기에 좋은 것 같다. 

청소년용인 것 같지만 성인이 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통사를 읽으면 각론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 나이가 얼만데 아직도 통사만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ㅜㅜ


p25 기원전 2350년경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어. 그가 바로 아카드 왕국의 사르곤 1세란다. 모든 도시국가들이 그의 용맹 앞에 무릎을 꿇었지. 사르곤 1세는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정복해 최초의 지배자로 등극했어.

p74 함무라비 왕이 사망하자 쇠퇴하기 시작한 거야. 바빌로니아는 기원전 1500년경부터 잇달아 이민족인 히타이트와 엘람의 지배를 받았단다. 이윽고 바빌로니아보다 훨씬 강력한 국가가 등장했지. 그 나라가 바로 아시리아야

p96 로마신화에서는 로물루스라는 영웅이 나라를 세운 것으로 돼 있어. 하지만 실제로는 그때 이탈리아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에트루리아의 한 종족인 루마족에서 로마라는 이름이 유래했을 것이란 주장이 더설득력을 얻고 있지

p110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은 300명의 정예전사를 이끌고 테르모필레 계곡에서 페르시아 군대와 맞섰지. 그러나 적수가 되지는 않았어. 영화 300의 줄거리 그대로 스파르타 군대는 전멸했지. 페르시아는 아테네로 진격했어. 이때 등장한 그리스 영웅이 아테네의 테미스토클레스야. 그는 아테네 시민을 모두 대피시킨 후 해전을 준비했지. 마침내 페르시아 함대가 눈앞에 나타났어. 테미스토클레스는 조심스레 페르시아 함대를 살라미스 만으로 유인했어. 이 해안은 폭이 좁아 페르시아의 큰 함선이 잘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판단한 거지. 그 예상은 적중했단다. 후퇴하던 아테네 해군이 반격에 나서자 페르시아 함선들은 서로 부딪치며 우왕좌왕했어. 페르시아는 더 좋은 함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2차 전쟁에서 패배하고 말았어

p155 쿠시 왕국은 새로운 선택을 했어.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권을 건설하기로 한 거지. 이후 쿠시 왕국은 더 이상 오리엔트 지역으로 진출하지 않았어. 그 대신 아프리카에 정착하려고 노력했지. 그 덕분에 쿠시 왕국은 아프리카의 가장 모범적인 국가가 됐단다.

p192 흉노의 왕국이 세워진 기원전 3세기 초반, 아소카 왕이 등극했어. 그는 왕에 오르자마자 정복 전쟁을 벌이기 시작했어. 얼마 후 타밀 지역을 뺀 인도 전역을 통일했지. 아소카 왕은 정말 냉혹한 정복왕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그랬던 그가 갑자기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어. 수많은 정복전쟁을 치르면서 너무나 많은 목숨이 사라졌다는 데 생각이 미친거지.

p224 팍스 로마나의 범위를 좁히면 이 네르바 황제 시절부터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범위를 넓히면 로마 공화정 말기의 내분과 혼란을 종결시킨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에 오른 시점부터 팍스 로마나로 보지

p256 디오클레티아누스는 황제가 된 후 로마 제국을 동방 지역과 서방 지역으로 쪼갰어. 각각의 지역에는 1명의 황제와 1명의 부황제를 두었지. 그러나 모든 권력을 혼자 쥐고 있었어. 사실 로마 제국을 분할한 것은 다른 3명의 황제와 부황제에게 국토 방위 임무를 맡기기 위한 정책에 불과했단다

p284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5년이 지났어. 지금의 프랑스인 갈리아 지방에서 프랑크족의 클로비스란 인물이 프랑크 왕국을 창건했지. 481년 클로비스가 세운 왕조를 메로빙거 왕조라고 불러. 751년까지 280년간 계속됐지

p335 이슬람 군대는 지금의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도착했어. 그들은 보르도 지방을 초토화 시킨 다음에 투르 지방까지 진격했지. 프랑크 군대가 막아섰어. 프랑크 왕국의 권력을 쥐고 있던 궁제 카를 마르텔이 직접 군대를 지휘했어. 프랑크 군대는 푸아티에 평원에서 이슬람 군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 이게 그 유명한 투르-푸아티에 전투야. 이 전쟁의 승리는 프랑크에 돌아갔어. 그 후 이슬람 제국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

p350 샤를마뉴의 업적은 너무 많아. 프랑크 왕국은 유럽 역사상 서로마 제국 이후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한 대제국이 됐어. 문화도 발달했단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로마의 전통적인 라틴 문화는 많이 잊혀갔어. 샤를 마뉴는 그 라틴 문화를 부활시키려고 노력했어. 신부들이 신을 섬기는 수도원도 이때부터 발달했지. 유럽 사람들은 샤를마뉴가 통치하던 이 때를 가리켜 카롤링거 르네상스라고 불러. 매우 번영했다는 뜻이야

p371 710년 일본은 아예 당나라의 수도인 시안을 그대로 본뜬 도시를 나라 지역에 건설했어. 단지 도시 모습만 따온 게 아니야. 율령을 비롯해 모든 제도를 당나라의 것과 비슷하게 고쳤지. 문화도 당연히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귀족적이었어. 이때부터 약 70년 동안의 일본을 나라시대라고 한단다. 8세기 말에는 수도를 헤이안으로 옮겼어. 헤이안시대가 열린 거야. 헤이안시대는 훗날 가마쿠라 바쿠후가 만들어질 때가지 약 390년간 계속됐어

p438 십자군이 왜 이렇게 흉악했는지 아니? 교황을 포함해 이때 유럽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어. 그들은 성전을 촉구하면서 동방에 막대한 보물이 있다고 선전했단다. 그래야 군인들이 더 잘 모이니까. 많은 기사와 농민들이 이 선전에 마음이 움직여 심자군에 자원한 거야. 어쩌면 이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되찾겠다는 종교적 순수함보다 돈을 벌려는 욕심이 더 컸는지도 모르겠어

p492 일 칸국은 바그다드를 점령한 다음 페르시아인들과 투르크인들을 힘으로 다스렸어. 당연히 반발이 있었겠지? 이곳저곳에서 반란이 일어났어. 그 결과 14세기 중반이 되면 일 칸국은 여러 왕조들로 쪼개지고 말았단다. 이때 등장한 왕조 가운데 몽골 혈통의 티무르 왕조, 페르시아 혈통의 사파지 왕조, 투르크족 혈통의 오스만 왕조가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

p511 바이바르스 1세는 프랑스의 루이 9세 왕을 사로잡은 데 이어 몽골 군대까지 물리쳤어. 그는 이슬람 세계의 수호자이자 영웅으로 떠올랐단다. 바이바르스 1세는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나가 4대 술탄을 제거하고 스스로 술탄의 자리에 올랐어

p527 합스부르크 왕조는 스위스 출신이었어. 독일과 오스트리아, 에스파냐가 포함하는 신성로나 제국의 황제를 독점했지. 신성로마 제국에 속한 나라들은 근대로 접어들기 전까지만 해도 영방 체제를 유지했어. 그 때문에 합스부르크 왕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에스파냐의 역사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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